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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고객중심 실행 전략 결과…WM자산 60조 돌파
황수분 기자
입력 : 2024.06.12 10:05
ㅣ 수정 : 2024.06.12 10:05
WN자산 10개월 만 10조 증가, 고객 니즈 기반 라인업 구축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KB증권은 지난해 8월 WM(자산관리)자산이 50조원을 돌파한 이후 10개월여 만에 10조원이 증가해 이달까지 총 60조원을 넘겼다.
2017년 통합법인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WM Transformation(자산관리로의 전환)’ 전략과 올해부터 실시한 ‘고객관리-맞춤솔루션-채널연계’ 전략을 집중 추진한 결과다.
12일 KB증권에 따르면 올해 고객 니즈에 기반한 ‘고객관리-맞춤솔루션-채널연계’를 통해 고객 중심의 WM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3가지 실행 전략을 수립해 순조롭게 진행해 왔다.
먼저 고객 니즈와 시장환경을 반영한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 제공’은 현재 시장에서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채권의 다양한 공급은 물론 최근 우호적 환경이 지속된 시장을 반영한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또 전사 직원 모두 ‘고객의 수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았다. KB증권의 전문가 그룹을 통해 엄선된 하우스 뷰 기반 포트폴리오 제공 및 고객에게 제공하는 상품에 대해 회사가 직접 투자하는 자산에 준하는 리스크심사 기준을 적용했다.
‘차별화된 채널 전략을 통한 고객 솔루션 제공’의 경우, 지난해부터 주요 거점 점포를 대형화(금융센터)하고 초고액자산가 특화 점포를 확대하는 등 개인과 법인, 세분화된 고객의 금융 니즈에 대응하기도 했다.
아울러 KB증권은 원거리 거주, 시간 제약 등의 이유로 지점 내방이 어려운 고객 편의성을 증대하기 위해 ‘Everywhere PB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로 계좌 개설부터 상품 가입, 영업 지원까지 가능한 ODS 전용 시스템인 ‘able Partner’를 통해 전문성을 갖춘 PB들의 외부 영업이 가능한 덕에 최상의 서비스가 어디서든 가능하다.
이재옥 KB증권 리테일사업총괄본부장은 “최근까지는 글로벌 고금리에 기인한 채권 중심의 상품 공급이 이루어졌다면, 하반기에는 많은 시장 참여자들이 관심을 갖는 기업 밸류업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에 주식 관련 상품을 선제적으로 기획하고 제공함으로써 고객 수익률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증권은 초고액자산가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 특화 점포 확대 및 패밀리 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2년 8월 프리미엄 자산관리센터인 'KB GOLD&WISE the FIRST'를 압구정에 성공적으로 런칭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4년 4월에는 신흥 부촌인 반포 원베일리에 2호점인 'KB GOLD&WISE the FIRST 반포'를 오픈했다. 연말에는 도곡에 3호점 오픈을 예정하고 있어 초고액자산가만을 위한 채널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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