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 에어인천과 베트남 항공물류 강화 '맞손'...최적 경로·프로세스 개발

서예림 기자 입력 : 2024.06.12 10:08 ㅣ 수정 : 2024.06.12 10:46

'K-패션의 글로벌 항공물류 경쟁력 강화' 업무협약
국제 운송 프로세스 혁신...최상의 물류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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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인천 영업본부 이재택 전무(왼쪽)와 이랜드그룹 최고무역책임자(CTO) 고관주 전무가 11일 인천공항에서 'K-패션 글로벌 항공물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랜드그룹]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이랜드그룹은 지난 11일 에어인천과 인천공항에서 ‘K-패션의 글로벌 항공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패션 상품의 적시 선적을 위한 안정적인 화물기 스페이스를 확보하고, 항공 물류 분야에서 상호 최우선 파트너로 협력한다.

 

특히 이랜드그룹의 베트남 생산 거점에서 출발하는 항공 물동량의 최적 경로와 효율적인 운송 프로세스를 개발해 물류 비용 절감과 리드타임 단축을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다.

 

에어인천은 이번 협약으로 네트워크 확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K-패션의 해외 진출 확대에 따른 신규 노선 개발 기회가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랜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에어인천과 협력을 통해 국제 운송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이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긴급 상품의 적시 운송은 고객의 신뢰를 얻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고객에게 최상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인천 관계자는 “이랜드와 협력으로 항공 운송 서비스가 더욱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패션 업계 고객들의 국제 항공 화물 수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랜드그룹은 패션과 유통, 외식, 레저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NC백화점, 스파오, 미쏘, 애슐리, 켄싱턴호텔앤리조트 등 120여개의 브랜드를 보유한 국내 대표적인 패션·유통기업이다.

 

에어인천은 국내 유일의 화물 전문 항공사다. 중국 및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국제 노선을 운항하며, 효율적이고 신속한 화물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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