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NEWS] 스타벅스 ‘아이스티’·뚜레쥬르 ‘아샷추’…더위 잊을 여름 음료들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올해 강력한 무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여름 더위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 시원한 여름 음료들이 출시됐다. 스타벅스는 코코넛 젤리를 더한 ‘복숭아 아이스티’를 여름 한정으로 판매한다. 뚜레쥬르는 ‘원샷! 아샷추’와 ‘꿀꺽꿀꺽! 꿀메리카노’를 여름 신메뉴로 선보이고, 이랜드이츠 더카페도 ‘수박 주스’와 ‘주스 오버 주스’를 내놓는다.
■ 스타벅스, 여름 신메뉴 ‘복숭아 아이스티’ 출시
스타벅스가 ‘복숭아 아이스 티’를 여름 메뉴로 선보인다. 스타벅스의 복숭아 아이스 티는 상큼함과 청량감이 돋보이는 음료로 엄선한 홍차 찻잎을 직접 우려내 맛과 향이 잘 어우러졌다. 스타벅스는 복숭아 아이스 티가 친숙한 음료인 점을 고려해 코코넛 젤리를 첨가하는 방식으로 식감을 차별화했다.
해당 음료는 톨, 그란데, 벤티, 트렌타 등 4가지 사이즈로 선택할 수 있다. 트렌타를 제외한 톨, 그란데, 벤티 사이즈는 따뜻한 음료로도 즐길 수 있다. 시즌 메뉴로 기획된 음료인 만큼 오는 10월까지 약 5개월간 한정 기간 운영된다.
이처럼 스타벅스가 신메뉴 출시와 함께 트렌타 라인업을 강화하는 이유는 본격적인 하절기에 접어들면서 대용량 음료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트렌타는 기존 가장 큰 용량인 벤티보다 약 1.5배 큰 용량(887ml)을 자랑한다. 지난해 7월 론칭 이후 두 달도 채 지나지 않아 누적 판매량 100만 잔을 넘어서며 대용량 음료 트렌드를 주도했다. 이러한 인기에 스타벅스는 당초 한정 기간 판매 계획에서 상시 판매로 운영 방침을 변경하기도 했다.
스타벅스에서 대용량 음료의 판매 비중이 늘고 있는 점도 이러한 예상을 뒷받침한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큰 용량인 그란데와 벤티가 차지하는 비중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그란데는 지난 2020년 27%에서 지난해 32%로 4년 만에 그 비중이 5%p 늘었고, 같은 기간 벤티 역시 12%에서 15%로 3%p 늘었다. 반면 톨은 2020년 59%에서 지난해 51%로 8%p 줄었다. 톨 수요가 그란데와 벤티로 옮겨간 것이다.
지난달에는 그란데와 벤티 비중의 합이 49%까지 늘어났다. 이러한 추세를 고려했을 때 향후 상대적으로 대용량인 그란데, 벤티, 트렌타 비중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최현정 스타벅스 코리아 식음개발담당은 “론칭 이후 처음 선보이는 트렌타 신제품으로 복숭아 아이스 티를 낙점한 배경은 맛과 향이 조화로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고객 평가를 반영한 것”이라며 “대용량 음료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트렌타를 즐기는 고객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향후 다양한 라인업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 뚜레쥬르, ‘원샷! 아샷추’·‘꿀메리카노’ 출시 “여름맛 충전”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여름을 맞아 ‘FILL THE CHILL VIBES, 시원한 여름맛 충전’을 콘셉트로 시원한 커피 신제품을 선보인다.
신메뉴 2종은 최근 소비자들의 대용량 제품 선호 트렌드에 맞춰, 두 제품 모두 넉넉한 라지 사이즈로 선보인다.
먼저 ‘원샷! 아샷추’는 상큼 달콤한 복숭아 아이스티에 에스프레소 샷을 더한 음료다. 더운 날씨에도 깔끔하게 즐길 수 있다. 최근 SNS상에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던 ‘아샷추(아이스티에 샷 추가)’를 뚜레쥬르만의 레시피로 재해석한 음료로 달콤 쌉싸름한 맛이 매력적이다.
‘꿀꺽꿀꺽! 꿀메리카노’는 아메리카노에 향긋하고 달콤한 아카시아 꿀 한 스푼을 더해 깔끔하고 부담 없이 당 충전이 가능한 음료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아이스티, 아카시아 꿀로 달콤함을 더해 무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는 아이스 커피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역대 더운 날씨가 예상되는 이번 여름, 뚜레쥬르가 준비한 ‘원샷! 아샷추’, ‘꿀꺽꿀꺽! 꿀메리카노’와 함께 시원함을 충전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이랜드이츠 더카페, ‘수박·파인애플 주스’ 2종 출시
이랜드이츠의 카페 프랜차이즈 ‘더카페’가 여름 신메뉴로 과일주스 2종을 11일 출시했다.
더카페는 매년 여름 다양한 콘셉트로 시즌 메뉴를 출시하고 있다. 올해는 진짜 과일 주스를 의미하는 ‘주스 오버 주스’(JUICE OVER JUICE)를 주제로, 대표적인 여름 과일을 활용한 ▲수박 주스 ▲파인애플 주스 2종을 선보인다.
신메뉴는 과일을 갈아 만들어 과일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수박 주스는 국내산 수박을 갈아 만들어 시원한 여름의 맛을 살렸으며, 파인애플 주스는 열대과일의 풍미를 더해 시원하고 달콤하게 즐길 수 있다.
더카페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고객분들이 시원한 음료를 통해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이번 신메뉴를 준비했다”며 “더카페는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춰 최상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신메뉴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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