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경기도와 발달장애인 돌봄위한 AI 행동분석 서비스 시범운영

전소영 기자 입력 : 2024.06.11 09:17 ㅣ 수정 : 2024.06.11 09:17

영상 빅데이터 ·Vision AI 기반 플랫폼으로 도전적 행동 완화 지원
“발달장애인과 가족 등 모두 행복한 삶 위해 서비스 지속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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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AI 기술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 패턴을 분석하고 데이터화하는 행동 분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서비스를 경기도 발달장애지원센터 산하 3개 기관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사진 = SK텔레콤]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SK텔레콤과 경기도가 함께 발달장애인 돌봄위한 AI(인공지능) 기반 행동분석 기술을 도입한다. 

 

SK텔레콤은 11일 AI 기술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 패턴을 분석하고 데이터화하는 행동 분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서비스를 경기도 발달장애지원센터 산하 3개 기관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오후 단원구에 위치한 안산시장애인복지관에서 진행된 오픈식에는 SKT를 비롯 경기도, 안산시,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 포커스 H&S 등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발달장애인 AI 돌봄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 협력에 뜻을 함께했다.

 

이번에 시범 운영하는 AI 기반 행동 분석 서비스는 SKT의 딥러닝 기반 Vision AI 기술과 포커스 H&S의 영상관제 솔루션을 활용해 발달장애인들의 도전적 행동을 분석한다. 이를 행동전문가들에게 제공해 도전적 행동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 발달장애인의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행동 특성상 관찰이나 분석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SK텔레콤의 AI 기반 행동 분석 기술을 활용 시 자해, 쓰러짐, 배회, 달리기, 점프, 발차기, 주먹질, 밀고당기기, 눕기 등 총 9가지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을 자동으로 인식해 해당 행동에 대한 빈도수와 행동 패턴 등의 데이터를 생성, 기록할 수 있다.

 

경기도는 SK텔레콤의 AI 발달장애인 Care 서비스를 통해 AI행동분석 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에 대한 AI 돌봄 서비스의 효과성을 분석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경기도와 함께 발달장애인 돌봄 데이터에 기반한 중재 계획을 세워 복지 현장에 있는 전문가들과 협업하는 등 여러 가지 방향으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AI 발달장애인 Care서비스는 안산시장애인복지관, 행복한길장애인주간보호센터, 의왕시장애인주간보호시설 등 3곳에서 운영된다.

 

강세원 SK텔레콤 ESG추진 담당은 “민관협력을 통해 발달장애인 돌봄 분야에 Vision AI 기술을 결합해 ESG 서비스를 혁신하고 있다”며 “발달장애인과 가족, 돌봄 관계자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SK텔레콤은 AI 기반 ESG 서비스를 계속 고도화해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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