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파트너스, SSM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추진

서예림 기자 입력 : 2024.06.03 14:15 ㅣ 수정 : 2024.06.03 14:15

이달 중 국내외 유통기업·이커머스 플랫폼 10여곳 접촉
"고용안정·가맹점주 계약 유지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사진=홈플러스]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의 기업형 슈퍼마켓(SSM) 사업 부문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을 추진한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최근 모건스탠리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작업을 시작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달 중 국내외 유통기업, 이커머스 플랫폼 등 10여 곳에 접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4년 출범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GS더프레시, 이마트 에브리데이, 롯데슈퍼와 함께 '빅4' 체제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약 1조2000억 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000억 원대로 추정된다. 전국적으로 413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서울과 수도권에 235개 매장이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와 통화에서 "매각 주관사 외에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다"며 "다만, 매각 시 직원 고용안정을 전제로 진행하며, 가맹점주와의 계약도 변함없이 유지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는 것이 내부 방침"이라고 밝혔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