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40531500204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국산 가루쌀 소비 활성화 위해 '가루쌀 빵지순례' 개최

글자확대 글자축소
임은빈 기자
입력 : 2024.05.31 18:21 ㅣ 수정 : 2024.05.31 18:21

6월부터 10월까지 맛과 가치를 찾아 떠나는 '가루쌀 빵지순례' 개봉박두

image
빵지순례 참여 매장 '용인 몽빼르베이커리카페'.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빵지순례 행사는 제과제빵 업계와 함께 점점 줄어드는 국산 쌀 소비를 진작하고, 국내 쌀 농가와 상생한다는 데 의미가 깊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비자 여러분들이 가루쌀 빵을 많이 찾아주시길 부탁드린다"

 

문인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수급이사는 31일 이같이 밝히고 가루쌀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전국 유명 빵집 32개 사가 참여하는 '가루쌀 빵지순례'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가루쌀 빵지순례는 △대한민국제과명장 제과점(김영모베이커리, 김덕규과자점, 엘리제과자점, 베비에르) △제과기능장 제과점(랑콩뜨레, 바누아투과자점, 브레드세븐, 콜마르브레드, 하레하레 등) △지역 빵집 명소(성심당, 이성당, 홍두당 등) △호텔 베이커리(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하얏트 서울) 등 전국 32개 사, 91개 매장이 참여한다.

 

특히, 지난 5월에 열린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 개발 품평회'에서 대상을 받은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델리'에서는 오미자 플라워 데니쉬, 명란 쌀바게트, 감태 쉬폰케이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우수상을 받은 '베이커리 리종'에서는 밥 한 공기와 쌀 플라워 등 개성 넘치는 신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참여 업체별로 베이커리 전문가들이 개발한 120여 종의 다양한 가루쌀 제과제빵 메뉴를 만날 수 있다.

 

행사가 시작되는 6월에는 빵지순례 행사매장에서 QR코드를 이용해 가루쌀 빵 구매인증 사진을 올리면 200명을 추첨해 음료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빵지순례 기간 동안 가루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가루쌀 빵 구매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가루쌀은 밀처럼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빻아 가루를 내기 쉬운 친환경적인 쌀가루 전용 품종으로, 제과제빵에 활용하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를 내는 특장점이 있다.

 

한편, 행사를 공동 주관하는 (사)대한제과협회는 햅쌀 가루쌀 원료 1000톤을 구매해 제과제빵 신메뉴를 적극 개발하고,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 국산 쌀 소비 촉진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마옥천 대한제과협회 회장은 "협회는 가공 방식이 기존 쌀가루보다 친환경적이며, 쌀의 장점을 그대로 갖춘 가루쌀을 새로운 제과제빵 재료로 주목하고 있다"며 "이번 원료 구매와 더불어 전국의 제과점이 원료의 특성을 이해하고 기술적인 부분을 발전시켜 더욱 맛있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부분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