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허영인 회장 부재 속 자회사 SPL 신규 대표로 손병근 연구소장 선임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허영인 회장의 구속으로 총수 부재 상태인 SPC그룹이 베이커리 생산 자회사 SPL 신규 대표로 손병근 SPC삼립 연구소장을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손 대표는 올해 59세로 1991년 샤니에 입사해 SPC그룹 제품개발, 생산담당 연구소장을 거쳤다.
회사 관계자는 "신임 대표이사는 연구 및 생산 전문가로서 파리바게뜨의 제품공급 핵심 기지인 SPL 경영을 맡게 된다"며 "글로벌 브랜드 파리바게뜨의 제품 품질 강화와 비전 실현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SPL은 2022년 10월 평택 제빵공장에서 근로자 끼임 사망 사고 후 강동석·박원호 공동 대표 체제로 운영됐다. 지난해 8월 강 대표가 검찰에 기소되면서 자진 사임하자 박 대표가 홀로 경영을 맡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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