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환경의 날’ 맞아 친환경 행보...농산물 할인‧저탄소 여행캠페인‧환경 축제

강이슬 기자 입력 : 2024.05.30 11:00 ㅣ 수정 : 2024.05.3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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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그린푸드]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유통업계가 6월5일 환경의 날을 맞아 다양한 친환경 경영 행보를 보이고 있다.

 

먼저,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오는 31일부터 6월 9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현대백화점 전국 16개 점포 식품관 내 산들내음 매장에서 친환경 농산물을 할인 판매하는 ‘For Earth, For Us-산들내음 그린위크(GREEN WEEK)’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유기농 데이(6월 2일)와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이해 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촉진을 위한 행사로 마련됐다.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와 공동으로 기획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산들내음 대표 상품인 방울토마토·블루베리·참외·양파·단호박 등 친환경 농산물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31일부터 6월2일까지 주말 기간 동안 각 매장별로 3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명인명촌 유기농 현미칩(60g)과 현대쌀집 유기농 고시히카리(450g) 등을 한정 수량 선착순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현대백화점 천호점에서는 6월2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현대홈쇼핑 ESG 마스코트 캐릭터 ‘눈곰이’와 함께하는 뽑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산들내음 천호점에서 구매하는 고객 중 선착순 100명 한정 ‘꽝 없는 뽑기’가 진행되며, 비치타올, 그립톡, 요거트볼, 머그컵 등 눈곰이 굿즈를 무료 증정한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판매 채널과 방법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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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신라면세점 부문장(왼쪽)과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가 지난 29일 서울시 중구 장충동 소재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여행을 위한 신라면세점과 환경재단의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신라면세점]

 

신라면세점은 ‘환경재단’과 함께 친환경 여행 활성화에 나선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2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라면세점 서울점 ‘카페 라(CAFÉ LA)’ 루프탑에서 김태호 호텔신라 TR 부문장과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여행을 위한 신라면세점과 환경재단의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기후 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여행 문화 확산을 골자로 하여,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후원 및 상영, △신라면세점 포인트 기부 기능 도입, △저탄소 해외여행 캠페인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환경재단’은 2002년 설립되어 환경 교육, 캠페인, 문화행사 등을 통해 기후 위기와 환경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환경 전문 공익 재단이다. ‘환경재단’이 2004년부터 개최해온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기후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영화를 통해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과 지속가능한 미래의 중요성을 전하는 세계 3대 환경영화제 중 하나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4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후원하고 오는 6월 14일과 15일 신라면세점 서울점 ‘카페 라’ 루프탑에서 영화제를 상영하기로 했다. 또 6월1일부터 13일까지 영화제 사전 캠페인을 진행해 신라면세점 서울점을 방문한 고객이 안내 데스크에서 친환경 여행 서약을 인증하면 친환경 굿즈를 제공할 예정이다. 영화제 상영 당일에는 환경퀴즈 이벤트, 재활용 여권 케이스 만들기 등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영화제에는 순수 원료 주의 친환경 화장품 브랜드 ‘믹순(mixsoon)’도 함께 참여해 브랜드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부스 방문 및 체험 고객들에게 사은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더불어 신라면세점은 6월4일부터 신라면세점 포인트인 ‘S.리워즈’ 포인트를 ‘환경재단’의 ‘지구쓰담 캠페인’에 기부할 수 있도록 해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환경 보호에 동참하도록 독려에 나선다.

 

이외에도 양사는 탄소중립 문화 확산을 위한 지속가능한 저탄소 해외여행 캠페인을 함께 추진하는 등 지속가능한 여행 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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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S홈쇼핑]

 

NS홈쇼핑은 환경의 날을 맞아 오는 6월 1일 성남시청 잔디광장에서 ‘손바닥 농장 팜팜’을 행사를 개최한다.

 

‘손바닥 농장 팜팜’은 NS홈쇼핑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고자 시행한 ‘환경경영 후원 프로그램 협약’에 따라 판교생태학습원과 진행해온 환경 축제로 2016년부터 매년 판교 화랑공원에서 진행됐다. 

 

환경의 날에 맞춰 도시 안 농장체험을 비롯 생태 환경적인 삶에 대한 공감을 얻을 수 있는 환경, 예술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작년 행사에서는 4000여명의 시민이 방문하기도 했다. 

 

올해는 커진 행사 규모에 따라 더 많은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성남시청 앞 잔디광장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한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으로 △생생오감놀이터 △팜팜체험 △주렁주렁전시회 △기후위기퍼레이드 등이 진행되며 총 22개의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상근 NS홈쇼핑 사회공헌위원장 상무는 “’손바닥 농장 팜팜’에서의 체험은 환경의 날을 맞아 나의 삶과 자연, 환경 보전을 생각해볼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시민도 자연과 교감하고 건강한 먹거리와 여가활동을 즐기는 풍요로운 자연속의 삶을 누리기를 바라는 NS홈쇼핑의 뜻을 담은 ‘손바닥 농장 팜팜’ 행사에 많은 분들의 기대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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