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다문화 청소년·대학생에 장학금...학습·진로 지원도

유한일 기자 입력 : 2024.05.28 10:18 ㅣ 수정 : 2024.05.2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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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서울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다문화학생 장학금 전달식인 ‘2024년 우리누리 웰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장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다문화가정 청소년과 대학생 800명을 ‘2024년 다문화 장학생’으로 선정하고 총 15억4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28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다문화 장학생은 다문화가족 자녀 학업증진과 특기개발 지원을 위해 2012년부터 시작한 우리다문화장학재단 대표 사업으로 지금까지 다문화가정 자녀 6700명에게 80억원을 지원해 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장학금 지원 대상을 기존 600명에서 800명으로 늘리고 여성가족부와 협력해 부모를 따라 베트남으로 돌아간 귀환가정 자녀 20명에게도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다문화 장학사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지난 25일 우리금융 본사에서 이번에 선정된 다문화 장학생과 가족들을 비롯해 그간 다문화 장학금을 수혜받은 역대 장학생들을 초청해 ‘우리누리 웰컴데이’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선배 다문화 장학생들이 올해 장학생으로 선정된 후배들에게 직접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서로의 성장 스토리를 공유하는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또 △이지영 EBS 사회탐구 일타강사 강사 특강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과 다국적 보이그룹 루네이트(LUN8)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채워졌다.

 

이번에 선정된 다문화 장학생은 학업과 특기 개발을 위한 장학금 수혜는 물론 △진로탐색 △학습컨설팅 △장학생 교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많은 장학생과 가족들을 초청해 다함께 장학금 수여를 축하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우리금융은 다문화가정의 미래세대들이 우리 사회 주역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폭넓은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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