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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상파울루 식품박람회'서 1435만 달러 수출 상담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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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빈 기자
입력 : 2024.05.22 18:11 ㅣ 수정 : 2024.05.2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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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 식품박람회 한국관 전경.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13~16일(현지시간)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2024 상파울루 식품박람회(APAS SHOW 2024)'에 한국관으로 참가해 1435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38회를 맞은 상파울루 식품박람회(APAS SHOW)는 매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국제식품박람회로, 해마다 중남미 식품 유통 바이어들이 대거 참석하며 북미와 유럽 지역 바이어도 한데 모이는 중남미 대표 국제박람회이다.

 

이에 농식품부와 공사는 중남미 K-푸드 시장 확대를 위해 우수 수출업체 9개사와 한국관을 구성하고 K-푸드의 다양한 매력을 집중 홍보했다.

 

특히 최근 저도수 주류 트렌드에 따라 작년부터 본격적인 중남미 수출이 시작된 막걸리는 '쌀로 만든 와인'이란 콘셉트로 중남미 바이어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한국 드라마의 영향으로 인지도가 높아진 김치, 신선 배, 과일음료 등도 현장의 호평을 받으며 높아진 K-푸드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한편, 한국관에서는 참가업체 제품으로 만든 쿠킹클래스와 다양한 시식 홍보 행사도 진행해 현지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김치리조또튀김(Aranccini de Kimchi), 한국 배즙으로 만든 디저트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여 현지인 입맛을 사로잡고, 마지막 날에는 막걸리 만드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맛보는 행사도 진행해 열정적인 브라질인들의 입맛과 흥을 한껏 돋우었다.

 

한국 치킨 소스와 파우더업체를 찾아 상담한 브라질 유명 프랜차이즈의 매니저 더크 씨는 "한국 치킨이 브라질의 패스트푸드 치킨보다 좀 더 바삭바삭하고 독특한 맛이 있어 프랜차이즈를 진지하게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해당 한국업체는 "브라질 닭과 한국산 소스·파우더가 결합한 치킨이 인기를 끌어 향후 브라질 시장진출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권오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출식품이사는 "중남미는 성장 잠재력이 큰 유망 시장이며, 특히 현지에 불어닥친 K-콘텐츠 열풍으로 K-푸드의 신규수요도 함께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식품박람회 참가와 중남미 K-푸드 페어 등 다양한 마케팅 사업을 추진해 K-푸드의 수출영토를 지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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