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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ESG금융포럼 2024④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글로벌 복합위기, ESG가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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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림 기자
입력 : 2024.05.22 12:17 ㅣ 수정 : 2024.05.22 12:17

22일 한국거래소 '대한민국 ESG 금융포럼 2024' 개최
"가시적인 성과까지는 정부와 기업 자체 노력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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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대한민국 ESG 금융포럼 2024'에서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자본 시장에서의 지속가능한 성장은 ESG로 이룰 수 있으며, 글로벌 복합위기 환경에서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길입니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대한민국 ESG 금융포럼 2024'의 환영사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밸류업 프로그램과 ESG, 금융산업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진행된 '대한민국 ESG 금융포럼 2024'는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 본격 시행을 앞두고 ESG와 우리 금융산업의 준비 상황과 전략 등에 대해 진단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 의원은 환영사에서 "오랫동안 국내 기업은 글로벌 자본 시장에서 저평가됐다"며 "코리아 디스카운트 문제는 여야 구분 없이 경제 발전을 위해 해결해야 하는 공동의 숙제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 가치 회복을 위해 ESG는 따로 떼어놓을 수 없는 존재"라며 "다만 ESG가 기업 가치 제고에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기까지 시장 인식 변화는 물론 관련 제도 보안 등 아직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장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또한 기업에 부과될 인센티브와 같은 각종 지원책 등 후속 과제를 둘러싸고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더불어 장기적 전략으로서 정착되기 위한 ESG 요소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가 기업의 밸류업을 돕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기업이 자기 특성에 맞춰 스스로 밸류업을 이뤄야 한다"며 "오늘 포럼에서도 나온 다양한 의견이 우리 기업과 시장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단초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는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과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뉴스투데이가 공동주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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