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ESG금융포럼 2024⑤]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기업가치제고, ESG 전략 강화 무엇보다 중요해"

임은빈 기자 입력 : 2024.05.22 12:24 ㅣ 수정 : 2024.05.22 12:24

정 의원, "기업과 정부, 국회의 건전한 ESG 거버넌스 구축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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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오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대한민국 ESG 금융포럼 2024'에서 영상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저평가된 상장기업의 가치제고를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에서 ESG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기업과 정부 등 시장 구성원의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22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대한민국 ESG 금융포럼 2024' 포럼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정 의원은 축사를 통해 "ESG는 이미 투자시장에서 거부할 수 없는 세계적 흐름이 됐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건전한 지배구조와 사회적 기여로 단기적인 성과에 기댄 성장보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기업이 가치를 인정받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국제회계기준의 지속가능성 보고기준 제정 등 ESG 제도화 움직임이 점점 빨라지고 있고, 국내시장 역시 ESG 공시 의무화를 위해 우리 실정에 맞는 공시 기준을 마련해야하는 등 많은 숙제를 안고 있다"며 "저평가된 우리 기업의 가치를 한 단계 높이기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에서도 ESG의 중요성은 빼놓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으려면 배당 확대와 같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 지표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업과 정부, 국회의 건전한 ESG 거버넌스 구축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마지막으로 "'밸류업 프로그램과 ESG, 금융산업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 정책과제와 대안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저 역시 새롭게 개원할 22대 국회의 일원으로서 대한민국 ESG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다시 한 번 뜻깊은 공론의 자리를 만들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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