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정부에 '원가 상승' 지원책 요청..."연간 수십억원 감내"

서민지 기자 입력 : 2024.05.21 18:05 ㅣ 수정 : 2024.05.21 18:05

21일 농식품부 관계자 이디야커피 본사 방문
6월 종료 앞둔 할당관세·정부 지원 확충 논의
"원가절감·경쟁력 강화로 물가안정 기조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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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 전경. [사진=이디야커피]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이디야커피가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들과 원두 수급 및 가격 동향을 살피며 커피업계의 애로사항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21일 오후 양주필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소재 이디야커피 본사를 방문했다.

 

이디야커피는 원두의 국제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원가 부담에 직면한 업계 현실을 토로했다.

 

또 6월에 종료될 할당 관세와 수입 원가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 확충을 건의하며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 점주와 고객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본사가 제반 비용과 원가 인상 요인을 연간 수십억 원 규모로 부담해 왔으나, 더 이상은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이디야커피는 전사적인 원가절감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적극 협조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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