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21일 강원대학교에서 강원대와 농수산식품 분야 미래인재 육성과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농수산식품 분야 미래인재 육성과 청년 취·창업 역량 강화 △'저탄소 식생활' 동참으로 농수산식품 분야 탄소중립과 ESG 실천 문화 확산 △대한민국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을 위한 인력·기술·정보 교류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공사는 강원대학교 GTEP(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 사업단과 협력해 수출기업과 연계한 글로벌 전문 인력을 양성하며 미래인재 육성과 지역 농수산식품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과 글로벌 탄소중립에 앞장서는 공사와 지역사회와 상생을 바탕으로 성장 발전하는 강원대가 적극 협력해 농수산식품 산업 미래인재 육성은 물론, 먹거리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에도 상승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공사와 함께 글로벌 인력 양성에 협력 중인 강원대학교와 협약을 맺어 뜻깊다"며 "앞으로 농수산식품 산업 인재 육성에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나아가 지구를 지키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에 강원대의 2만 5000여 학생과 임직원이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사가 추진하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은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축산물과 탄소 흡수율이 높은 해조류·어패류 등 수산물, 유통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적은 식재료 등으로 식단을 구성하고, 가공 처리 시 버려지는 식품 폐기물을 최소화하며, 잔반 없는 식사를 함으로써 먹거리의 생산-유통-가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생활 실천 캠페인이다.
현재 국내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는 물론, 미국 아마존, 중국 알리바바, 프랑스 까르푸 등 세계적인 기업과 미국 워싱턴D.C, 캄보디아 농림부 등 세계 45개국 680여 기관이 저탄소 식생활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는 12월 7일을 '저탄소 식생활의 날'로 선포해 시민들의 저탄소 식생활 실천을 장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