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 모베이스전자(012860)가 현대자동차그룹에 1조원 규모의 부품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21일 장 1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모베이스전자는 이날 오전 10시 38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2.36% 오른 22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한국경제신문은 모베이스전자가 오는 2026년 6년 동안 현대자동차·기아에 총 1조원 규모의 차체 제어 컨트롤러(BDC)를 공급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BDC는 제어 구성 요소와 배선을 줄일 수 있지만 제작이 까다로운데, 국내에선 모베이스전자와 현대모비스에서만 생산하고 있다.
또 손병준 모베이스전자 회장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3년 안에 미국 현지에 공장을 짓는 구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베이스전자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225억원, 영업이익 79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76억원이다.
전장산업을 비롯한 관련업계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실적은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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