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영 기자 입력 : 2024.05.21 09:05 ㅣ 수정 : 2024.05.21 09:05
델 테크놀로지스 마이클 델 회장, 엔비디아 젠슨 황 CEO 등도 키노트 연설 참여 “대화 방식으로 기업의 업무와 솔루션도 자동화”… FabriX, Brity Copilot 소개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황성우삼성SDS가 ‘생성형 AI의 미래와 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 비전을 밝혔다.
21일 삼성SDS에 따르면 황 대표는 지난 20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ell Technologies World, 이하 DTW) 2024 키노트 연설에 참여해 ‘생성형 AI의 미래와 기업의 하이퍼오토메이션(Hyper-automation)’ 비전을 공개했다.
올해 DTW 2024는 ‘혁신을 실현하기 위한 AI 도입 가속화’를 주제로 20일부터 23일까지 글로벌 IT기업과 개발자 등 1만여명이 참석해 최신 기술 동향에 대한 세미나와 패널 토론을 실시한다.
황 대표이사는 행사 첫날 델 테크놀로지스 마이클 델 회장의 기조연설에 참여해 ‘생성형 AI와 하이퍼오토메이션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와 함께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서비스나우 빌 맥더멋 회장 등도 기조연설에 참가했다.
황 대표는 “최근 많은 기업들이 생성형 AI 서비스의 도입과 LLM(거대언어모델)을 활용한 기업 업무자동화에 관심을 나타낸다”며 “삼성SDS는 대화 방식으로 기업 업무시스템과 솔루션을 자동화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그 결실로 생성형 AI 서비스인 FabriX(패브릭스)와 Brity Copilot(브리티 코파일럿)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FabriX는 기업의 여러 가지 데이터와 지식자산, 업무시스템 등의 IT 자원을 생성형 AI와 연결해 직원들이 편리하게 공유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이다.
Brity Copilot은 메일, 미팅, 메신저, 문서관리 등 기업의 공통 업무를 지원하는 협업 솔루션에 생성형 AI를 탑재한 서비스다.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는 기업이 원하는 다양한 LLM(거대언어모델)과 연결할 수 있고, 민감한 기업 데이터 등 보안이 중요한 기업 고객을 위해 프라이빗 클라우드 등 다양한 환경을 지원하는 것이 강점이다.
황 대표는 “고성능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수요가 증가할수록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GPU 서버 운영이 중요하다”며 “삼성SDS는 델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 고객에 생성형 AI 서비스를 빠르고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황 대표는 “앞으로 모든 컴퓨팅 기술은 언어 인터페이스를 가진 애플리케이션과 솔루션을 쉽게 업로드하고 실행하는 방식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더 나아가 GPU 중심 컴퓨팅 시대(GPU-Centric Computing)가 올 것이다. 삼성SDS가 이러한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