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제로‧오잉 노가리칩…롯데웰푸드 K-과자, 미국 스낵시장 홀렸다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K-과자가 미국 인디애나를 홀렸다.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미국 인디애나 컨벤션센터에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열린 ‘2024 스윗 앤 스낵 엑스포 (Sweets & Snacks EXPO 2024)’에 참가했다. 국내 기업중에서는 최대 규모의 단독 부스를 운영해 롯데웰푸드 브랜드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K-과자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높였다.
미국에서 매년 5월 개최되는 스윗 앤 스낵 엑스포는 북미 지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제과 및 스낵 박람회다. 전 세계 70여 개국의 1천여 개 업체가 참가해 특색 있고 다양한 스낵 제품을 선보인다.
롯데웰푸드는 대표 브랜드인 ‘빼빼로’와 ‘제로(ZERO)’를 내세워 대규모 운영 부스를 구성해 세계 각국에서 온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국내 기업 최대 규모로 운영된 롯데웰푸드 부스에는 업계 관계자를 비롯 글로벌 참관객 1만여 명이 찾았다.
▲브랜드 매출 2000억 원을 돌파한 글로벌 메가 브랜드 ‘빼빼로’ ▲헬스&웰니스 트렌드를 공략한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ZERO)’ ▲건강한 쌀로 만든 라이스 스낵 브랜드 ‘더쌀로’ ▲어른용 간식 시장 공략하는 대표 안주 스낵 '오잉 노가리칩’ ▲나들이 및 야외활동 위한 장거리 운전에 유용한 K-껌인 '졸음번쩍껌' 등 롯데웰푸드 브랜드와 제품을 한 자리에 모아 방문객들에게 선보였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박람회에서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진행했다. ▲터치스크린으로 카드 찾기 게임을 통한 ‘빼빼로’ 한정판 굿즈 증정 ▲룰렛 이벤트를 통한 ‘제로(ZERO)’ 제품 시식 ▲SNS 인증샷 남기기 등을 운영해 관람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스낵 산업의 본고장인 미국 현지에서 자사 브랜드와 제품을 선보이고 반응을 살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향후 국가별 취식 행태와 트렌드를 고려한 수출 전략을 추진해 글로벌 시장에서 K-과자 인기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가고 있다. ‘빼빼로’ 브랜드를 북미 시장에 널리 알리기 위해 뉴욕 타임스퀘어와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 중심가에 디지털 옥외광고를 선보인 바 있다. 또한 올해 1월에는 ‘제로(ZERO)’ 브랜드가 국내 제과업계 최초로 멕시코 코스트코에 입점했다. 홍콩, 대만 등 1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제로(ZERO)’ 브랜드의 지난해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배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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