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다문화가정에 '목소리 기부' 봉사활동...임직원이 직접 음원 제작
책 읽기 어려운 다문화가정 아동의 언어 능력·정서 함양 도움
전문 성우로부터 발성·목소리·연기까지 트레이닝 받아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GS리테일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8일 국제구호개발 비정구기구(NGO)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손잡고 GS리테일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목소리 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목소리 기부 봉사활동은 GS리테일 임직원들의 목소리가 담긴 동화책을 오디오북으로 제작해 다문화 가정에 기부하는 사회 공헌활동이다. 직접 책을 읽기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린이들의 언어 능력 향상과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사전 신청에서 예상의 두 배가 넘는 임직원이 몰려 조기에 접수를 마감하고 추첨을 통해 인원을 선정하는 등 임직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한차례 녹음을 마쳤으며, 14일 서울 영등포구 강서타워에서 2번째 녹음이 예정되어 있다.
녹음에 앞서 임직원들은 실감 나는 동화 낭독을 위해 전문 성우로부터 발성 교육과 목소리 연기 트레이닝을 받았으며 역할 별 리허설도 진행했다. 녹음된 음원은 전문가 편집을 거쳐 음성 책 기기 ‘담뿍이’에 담겨 7월 중으로 다문화 가정 및 사회단체 20여곳에 전달된다.
목소리 기부에 참여한 30여명의 임직원들은 입을 모아 이번 활동을 통해 ‘나눔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한글과 가까워지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동화책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를 선보이며 정성껏 녹음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처음 진행하는 유형의 테마 봉사였음에도 다시 한번 참여를 하고 싶다는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이처럼 GS리테일은 다문화사회 공헌사업 "Global Sharing Together"(GS투게더)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신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을 ‘GS타워’와 GS25 프리미엄 플래그십 매장 ‘도어투성수’에 초청해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식품 개발 연구원과 마케팅 전문가, 상품개발 전문가 등이 GS리테일에서 하는 일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다.
김시연 GS리테일 사회공헌파트장은 “이번 목소리 기부활동은 다문화가정 어린이에겐 꿈과 희망을 선물하고 GS리테일 임직원에게는 나눔의 가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GS리테일은 대표 나눔 플랫폼으로서 꾸준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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