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율 풀무원 대표, "글로벌 지속가능 식품기업으로 도약해야"...창사 40주년 다짐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풀무원이 창사 40주년을 맞아 '글로벌 NO.1 지속가능식품기업'으로의 도약 의지를 밝혔다.
풀무원은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창사 4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이효율 풀무원 대표와 주요 경영진, 젊은 직원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기념사에서 "풀무원은 40년전 전인미답(前人未踏)의 길에서 새 역사를 써내려갔듯이, 미래의 글로벌 K-푸드 산업을 선도하며 세계인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주는 '글로벌 NO.1 지속가능식품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해나갈 것을 굳게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톱 클래스 수준의 ESG기업이자 세계인의 선망과 존경을 한몸에 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 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풀무원은 △지속가능식품 확장 △글로벌 시장 확대 △ESG 경영 강화 △푸드테크(Food-tech) 통한 미래 대응 등 총 4가지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풀무원은 지난 40년을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조직원들에게 전파하고자 다채로운 창사 40주년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프로그램은 창사 40주년 축하 VR 드로잉 퍼포먼스, 창사 40주년 기념 축하 영상, LED 핸드프린팅 퍼포먼스, 대고객 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로 꾸며졌다. 풀무원은 디지털혁신 선도기업 의지를 반영해, 축하영상에 풀무원농장 설립자 故원경선 원장의 육성을 AI(인공지능)으로 복원해 상영하거나 본사 로비에 투명OLED를 설치하기도 했다.
특히 10일부터 2일간 풀무원 임직원 연수센터에서 열린 '스테이 풀무원(Stay Pulmuone)'에는 엄마와 딸 40명과 가수 이효리가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풀무원지구식단의 모델로 활동 중인 이효리가 요가 클래스의 스페셜 강사로 나서 참가자들을 직접 지도했다. 참가자들은 "자신을 돌아보는 것은 물론 풀무원을 더욱 깊게 이해하고 사랑하는 최고의 순간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