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분기 실적] CJ대한통운, 영업익 전년비 10% 증가한 1094억…전 사업부문 고른 성장
서예림 기자
입력 : 2024.05.10 11:34
ㅣ 수정 : 2024.05.10 15:56
택배·계약물류·글로벌 등 매출 증가
물류 운영 효율화로 영업이익 늘어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CJ대한통운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109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92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늘었다. 순이익은 14.5% 증가한 554억원을 기록했다.
CJ대한통운은 "택배·계약물류(CL)·글로벌 등 전 사업 부문 매출이 늘었다"며 "물류 운영 효율화로 영업이익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보면 택배·이커머스사업 매출은 93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성장했. 해외직구 및 패션·뷰티 등 물량 확대와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 및 셀러 고객 유치 효과가 반영됐다. 영업이익은 신규 풀필먼트 센터 관련 초기비용 영향에도 고수익 고객 중심 물량 성장, 배송 네트워크 효율화로 8.5% 늘어난 535억원을 달성했다.
CL사업의 올해 1분기 매출은 6968억원, 영업이익은 413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18% 각각 증가했다. 고객 맞춤형 물류 컨설팅 수주, 자동화 및 데이터 관리 기반 생산성 혁신 프로젝트가 반영된 결과다.
글로벌사업의 경우 포워딩 특화물류 확대로 매출은 3.9% 성장한 1조763억원을 기록했고, 건설부문은 16.4% 늘어난 2113억원의 매출을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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