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영 기자 입력 : 2024.05.09 09:45 ㅣ 수정 : 2024.05.09 09:45
가트너 공급망 심포지엄/엑스포서 솔루션 소개·사례 공개해 관심 북미 지역에 활발하게 사업 추진…글로벌 선도 솔루션으로 육성 계획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SDS가 구매공급망 ‘SRM SaaS’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삼성SDS는 9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된 가트너 공급망 심포지엄/엑스포(Gartner Supply Chain Symposium/Xpo™ 2024 conference)에 참가해 구매 공급망 관리 솔루션‘SRM SaaS’를 선뵀다고 밝혔다.
구매 공급망 관리(SRM/Supplier Relationship Management)란 제품 생산에 필요한 자재, 부품, 인력, 서비스 등 기업이 활동하는데 요구되는 항목을 효과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협력사 발굴과 협업에서부터 평가, 조달 계획 및 위험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을 지원한다.
가트너 공급망 심포지엄/엑스포는 전 세계 100개 이상의 기업, 38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급망 심포지엄이다.
5월 6일부터 8일까지 열린 올해 행사에서 삼성SDS는 국내 AI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와 함께 SRM SaaS 솔루션과 여러 가지 적용 사례를 글로벌 고객에게 소개하며 이목을 끌었다.
삼성SDS의 SRM SaaS는 AI 기술을 통해 구매 전 영역을 관리하는 솔루션으로 직접구매 분야에 큰 강점이 있다.
특히 원가예측, 유사분석 알고리즘 등을 이용해 신제품 개발 단계부터 부품 원가를 사전에 예측하고 시뮬레이션하고 제품별·조직별 목표원가를 관리할 수 있다. 또 제품 양산 단계에서는 공급망 계획과 연계해 원가, 품질, 협력사 관리 측면에서 계속적으로 최적화된 구매 활동을 돕는다.
SRM SaaS를 탑재하면 공급망 계획부터 물류 실행, 구매 및 협력사 관리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 가능해 전체 공급망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송해구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현재 북미 지역에서 자동차와 하이테크 업종을 대상으로 활발하게 사업을 이끌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SRM SaaS 솔루션을 넘어서는 기술력과 사업 경쟁력을 인정받은 만큼 글로벌 선도 솔루션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