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경기관광공사(사장 조원용)는 대만 현지 여행사 8곳과 최대 여행플랫폼 기업인 KKDAY와 경기도 관광 상품을 개발 판매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들 여행사와 플랫폼은 이달중에 경기도 패키지 관광 상품 10여종을 출시한다.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6~8월 여행 성수기에 5000여명 이상의 대만 단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KDAY는 2014년 설립된 대만 최대 온라인 여행플랫폼 기업으로 90여개 국가 및 지역을 대상으로 30만여개 여행상품을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 매월 이용자수가 900만명 이상에 달하는 주요 글로벌 여행플랫폼 기업중 하나이다.

경기관광공사가 이번 대만 주요 여행기업들과 체결한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여행성수기 활용 대만관광객 유치 공동 마케팅 △경기도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신규 고부가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 △국제관광회복기에 맞춘 관광교류협력 활성화 노력 △지속가능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ESG 실천 등이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대만은 방한객 3위의 핵심 시장으로 섬지역이라는 특성상 해외 여행을 자주 하는 관계로 신규 관광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으며, 이로 인해 중화권 시장의 신규 고부가 관광상품 개발을 선도하는 한편 단체와 개별여행객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효자시장이다"며 "현지 주요 여행기업과의 지속적 협업 강화 및 대만을 포함한 중화권 관광객 유치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