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유플러스가 CEO·리더·직원이 고객을 직접 만나 디지털 분야 고객경험을 혁신한다.
LG유플러스는 30일 고객 소통 프로그램 ‘찐심데이’를 통해 올해만 MZ 고객 1000명을 직접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찐심데이(day)는 LG유플러스만의 임직원-고객 소통 프로그램으로, 실제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모든 사업과 서비스에 반영하고 있다. CEO를 포함한 모든 임직원들이 전방위적으로 고객과의 만남을 지속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들어 나간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회사는 지난해 8월 ‘찐심데이 지원센터’를 새롭게 설립해 고객과 임직원들의 만남을 주선해 왔다. LG유플러스의 임직원들이 지원센터에 신청을 하면 고객을 선별해 만나는 일정, 가이드라인까지 지원한다.
올해는 특히 MZ세대 고객을 중심으로 만남을 확대하고 지난해 100여명 수준이었던 고객과의 만남을 1000명까지 확대해 디지털 분야의 고객경험 혁신에 속도를 낸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역시 디지털 서비스를 자주 사용하는 MZ세대 고객을 중심으로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황 사장은 올 2월 LG유플러스 디지털 채널을 통해 번호 이동을 한 고객들을 만나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의 불만 사항과 향후 기대되는 AI 서비스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것을 시작으로 고객과의 만남을 지속해오고 있다.
3월에는 LG유플러스의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활용한 MZ 고객과 만남을 가졌으며, 5월에는 가입 후 7일 이내에 고객센터를 방문한 고객을 만나 불만 사항을 들어볼 예정이다.
임원이나 담당급 리더들도 MZ 세대 고객과 만나 다양한 문화를 함께 경험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국 대학 연합 동아리의 MZ 세대 고객이 짠 일정을 LG유플러스의 임원 및 담당이 함께 함으로써 고객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는 “한번 만나 의견을 듣는 1회성이 아니라, 한 명의 고객을 매월 혹은 분기마다 1년 이상 만남을 이어가는 장기 만남 프로그램도 도입도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