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사 안전보건 포럼’ 첫 개최

최정호 기자 입력 : 2024.04.30 09:22 ㅣ 수정 : 2024.04.30 09:22

민관 소통의 장 마련… 노동부·안전보건공단 및 국내 바이오社 11곳 한자리에
정부 정책 및 동향, 임직원 건강관리 인프라 구축 등 우수사례 공유
고용노동부, 포럼 참여 기업에 혜택도…연내 2회 추가 개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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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노균 삼성바이오로직스 CSO(최고안전책임자) 부사장(사진 오른쪽에서 일곱번째), 민길수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청장(사진 오른쪽에서 여덟번째) 등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뉴스투데이=최정호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사(社) 안전보건 포럼’을 개최하며 국내 바이오 업계의 안전보건 활동 선도에 나섰고 30일 밝혔다. 

 

29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인천 송도국제도시 소재)에서 진행된 이 포럼은, 정부의 안전보건 정책을 지원하고 바이오 업계의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포럼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동안, 민관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및 안전보건공단 인천광역본부를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및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GC녹십자, 동아ST, 에스티젠바이오 등 총 11곳의 바이오사 관계자 50여명이 포럼에 참석했다.

 

노균 삼성바이오로직스 CSO(최고안전책임자) 부사장의 개회사 및 민길수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청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포럼 출범식이 진행됐다. 이후 본격적인 강의 및 토론 세션이 이어졌다.

 

주요 안전보건 정책 및 동향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강의에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기업 공정안전관리(Process Safety Management), 임직원 및 협력사 건강관리 인프라 구축 등과 관련한 우수 사례를 소개하며 안전보건 관리 체계 강화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포럼은 올해 하반기에 2차례 더 개최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이 포럼에 참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고용노동부가 제공하는 혜택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평가 가점 △고용노동부 산재예방지도과 현장 점검 유예 △안전문화 포상 우선권 △포럼 참여자 대상 관리감독자 교육시간 인정 등이다. 

 

참석을 희망하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라면 이 포럼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앞으로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업계에 안전문화를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노균 삼성바이오로직스 CSO(부사장)는“이번 포럼은 국내 바이오사들이 안전보건 강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모인 첫 자리로 의미가 깊다”며 “포럼에서 공유된 다양한 우수 사례와 토론을 바탕으로 참여 기업들이 각 사에 특화된 안전보건활동을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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