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증시, 휴장 앞두고 관망…삼성전자 실적·테슬라 관련주 주목"<키움證>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키움증권(039490)은 30일 국내 증시가 자율주행 호재에 따른 테슬라발 미국 증시 강세로, 전기차 및 자율주행 관련주들을 중심으로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다음날 1일 국내 휴장 기간에 따른 불확실성, 5월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대기심리로 강보합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장중에는 대내적으로 삼성전자(005930)의 사업 부문별 실적 등 주요 기업 실적, 대외적으로는 전일 160엔대를 터치했다 속락했던 엔·달러 환율 변화 등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일 한국이나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이번주 첫 거래일은 순조롭게 넘겼지만 주 중반부터 5월 FOMC, 미 제조업 및 고용, 한국 수출, 기업 실적 등 대형 이벤트를 순차적으로 치러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관문은 5월 FOMC라고 했다. 한 연구원은 “5월 FOMC는 1~3월 인플레이션 불확실성 및 4월 이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발언 수위 상승 등을 고려 시 매파적(긴축 선호)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결국 “주식시장은 중립 수준의 주가 흐름을 보이면서, 매크로보다는 기업 실적 이벤트 및 경제지표 이벤트에 영향을 받는 장세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일 국내 증시는 금요일 미 증시 강세 vs 장중 엔화 변동성 확대 등 상하방 요인이 혼재됐음에도, 시클리컬·바이오·인터넷 등 지난주 반등장에서 소외됐던 업종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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