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KIND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한다

김성현 기자 입력 : 2024.04.29 16:17 ㅣ 수정 : 2024.04.29 16:20

29일 계동 본사서 MOU...홍현성 대표·이강훈 사장 참석
유럽·남미 권역 타당성조사·금융조달·건설·운영 등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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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왼쪽)와 이강훈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사장이 29일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진행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체결식'에서 참석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이하 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현대엔지니어링 본사 계동사옥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와 이강훈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사업 진행방향에 관한 논의 후 업무 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이번 MOU체결을 계기로 유럽 및 남미 권역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대하여 타당성조사(Feasibility Study)를 비롯 사업개발, 금융조달, 건설 및 운영 등 전 사업개발영역을 대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사업을 통해 이미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2018년 출범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유럽지역 최초 투자사업으로 해당 사업을 선정했으며 현대엔지니어링의 플랜트 설계/시공 기술력을 기반으로 2019년 최종 수주에 성공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차세대 에너지분야 관련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8월, 현대엔지니어링은 에퀴노르코리아(노르웨이 국영 종합에너지 기업), LG화학 등 4개 社와 함께 제주 추자도 인근 해상풍력 발전사업 공동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는 제주 추자도 인근 해역에 발전용량 3GW급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는 내용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을 비롯한 5개 社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당사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개발에 한층 더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세대 에너지 관련 사업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창조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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