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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분기 실적

삼성전기, 고부가 MLCC 판매 증가 전년比 매출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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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기자
입력 : 2024.04.29 14:25 ㅣ 수정 : 2024.04.29 14:25

1분기 매출 2조6243억원·영업이익 1803억원
“지속성장 예상되는 하이엔드 제품에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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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삼성전기]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기가 1분기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고사양 부품 및 산업·전장용 부품 공급 확대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삼성전기는 29일 2024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6243억원과 영업이익 18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0%(6025억원), 영업이익은 29%(402억원) 올랐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14%(3181억원), 영업이익은 63(699억원) 증가했다.

 

삼성전기는 실적 상승 배경에 대해 AI서버 등 산업용 및 전장용 고부가 MLCC 판매 확대와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규 출시 효과로 폴디드 줌 등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에 따라 컴포넌트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직전 분기 대비 5% 증가한 1조 230억원이다. AI서버 및 파워 등 산업용 MLCC와 전장용 MLCC 등 고부가품 중심의 공급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다. 

 

광학통신솔루션 매출은 1조17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직전 분기 대비 32% 성장했다. 주요 거래선에 고화소 제품과 고화질 슬림 폴디드줌과 해외 거래선에 가변조리개가 적용된 고사양 제품 공급 확대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패키지솔루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8% 증가한 4280억원이다. ARM프로세서용 BGA 및 ADAS, 자율주행 관련 고부가 전장용 FCBGA 공급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다만 모바일, PC 등 일부 응용처의 수요 둔화 영향으로 직전 분기보다 매출이 감소했다.

 

삼성전기는 “2분기 산업용·전장용 MLCC 및 AI·서버용 패키지기판 등 고부가품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회사는 지속성장이 예상되는 하이엔드 제품에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 대응력을 키워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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