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1분기 영업이익 682억원...전년동기 대비 1.8% 감소

남지완 기자 입력 : 2024.04.26 15:58 ㅣ 수정 : 2024.04.26 15:58

유도무기·유무인복합체계 등 핵심·미래기술 분야 투자 늘려...해외시장 공략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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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이 양산을 맡고 있는 천궁II [사진=방위사업청]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방산업체 LIG넥스원은 올해 1분기 매출 7635억원, 영업이익 67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1분기 매출 5468억원 대비 39.6% 증가한 것이며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 682억원에서 1.8% 줄어든 것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통신장비, 전자전, 감시정찰 분야에서 거둔 사업성과에 힘입어 매출이 늘었다”며 “영업이익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1분기 실적과 비교해 기저효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LIG넥스원은 유도무기, 유무인복합체계, 우주 등 핵심·미래기술 분야에서 기술 우위를 높이기 위한 인프라 확보를 추진하고 해외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LIG넥스원은 지난 1월 장사정포 위협으로부터 국가·군사 중요시설 등을 방호하기 위해 개발 중인 장사정포요격체계 ‘전용 조립·점검장’을 완공했으며 자체 투자를 통해 위성 체계종합·시험동 시설도 건축 중이다. 

 

지난해 완공한 ‘무인수상정 전용 체계통합시험동’도 LIG넥스원 유무인복합체계 개발역량 강화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또한 지난 1월과 2월 참석한 UAE 로봇·무인전시회 ‘UMEX 2024’와 사우디 국제방위산업전시회 ‘WDS 2024’에 이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루마니아 등에서 열리는 방산전시회에서도 다양한 첨단 제품군을 선보이며 해외 수주마케팅에 주력할 예정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미래‧신규 사업 확대와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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