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5월 2일부터 가격 올린다..."최대 400원까지 인상"

서민지 기자 입력 : 2024.04.26 13:34 ㅣ 수정 : 2024.04.26 13:34

전체의 22%인 16개 품목 대상...평균 인상률 2.8%
‘빅맥·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등 대표 버거 단품은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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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 로고, [사진=한국맥도날드]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맥도날드가 오는 5월 2일부터 일부 메뉴의 가격을 조정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가격 조정은 전체 제품의 22%에 해당하는 16개 품목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메뉴 별 가격은 100∼400원 인상되며, 전체 평균 인상률은 약 2.8%다.

 

세부 항목으로 △햄버거 △치즈버거 △더블 치즈버거 △트리플 치즈버거 등 버거 단품 메뉴 4종은 각 100원 오른다. '불고기 버거'는 300원, '에그 불고기 버거'는 400원 인상된다. 인기 메뉴인 △빅맥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등 총 종의 버거 단품 가격은 변동되지 않는다.

 

어린이 메뉴 '해피밀'과 커피 메뉴인 '맥카페'는 기존 가격을 유지한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 및 물류비와 인건비 등 제반 비용이 상승하며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진행했다"며 "고객 부담을 줄이고자 품목과 규모를 최소화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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