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손보업 라이선스 매력"<교보證>
김태규 기자
입력 : 2024.04.25 09:35
ㅣ 수정 : 2024.04.25 09:35
보험사 인수한 금융지주사 가시적 실적 시현 고무적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교보증권은 25일 최근 매각을 추진 중인 롯데손해보험(000400)의 매각 전망을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손해보험업 라이선스가 필요한 국내외 금융지주사들이 수익 다변화를 위해 매입에 나설 수 있다는 설명이다.
롯데손보의 지난해 12월 말 계약서비스마진은 2조3966억원으로 전년 대비 33.1% 증가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장기보장성 중심의 성장전략을 바탕으로 CSM 순증세가 기대된다"면서 "롯데손보의 적극적인 요구자본 과리 및 자본성 증권 발행을 통한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 개선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롯데손보의 가장 큰 투자포인트는 손보업 라이선스가 주는 매력"이라며 "보험산업 특성상 장기적으로 자산이 운용되는 만큼 단기적 이익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성장성·수익성·건전성·자본적정성 등 고려할 사항이 매우 많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사회적으로 꼭 필요한 금융산업 부문으로 최근 국내 고령화 속도와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고려하면 보험산업 매역은 여전히 높다"면서 "국내외 금융지주사들이 인수합병(M&A)를 통한 보험자회사를 통해 수익다변화 및 자산 성장 등 가시적인 실적을 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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