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 판교 신사옥 이전하며 '진심경영' 비전 선포..."100년 기업 향한다"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교촌이 '진심경영'이라는 새 비전을 선포하고 100년 기업을 향힌 대장성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23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판교 신사옥에서 교촌에프앤비는 '진심경영 선포식'을 열었다. 행사는 올해 창립 33주년을 맞아 교촌이 판교 제2테크노밸리도시 첨단산업단지 내 신사옥을 짓게 되면서 본사 이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촌이 새롭게 선포한 '진심경영'은 '진심이 세상을 움직인다'는 기업 철학에서 비롯됐다. 교촌은 '가장 신뢰받고 언제나 선택받는 글로벌 푸드컬처 브랜드 그룹'으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새 비전에 담았다.
특히 '진심경영'은 '참 진(眞)' 자와 '다할 진(盡)'자를 사용한 중의적 표현이다. 정직과 정성으로 세상을 감동시키겠다는 교촌의 '진심(眞心)'과 창의와 상생으로 지속가능한 내일을 열겠다는 교촌의 '진심(盡心)'을 내포하고 있다.
또 교촌은 '푸드와 행복이 잇닿다'라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도 함께 발표했다. 이는 '서로 이어져 맞닿다'는 우리말 '잇닿다'와 '음식을 먹는다'의 영어 'Eat'을 혼용한 중의적 표현이다.
권원강 교촌그룹 회장은 선포식에서 "'진심이 세상을 움직인다'는 교촌의 기업 철학은 100년 기업을 향한 교촌의 진수"라며 "교촌의 본질에 혁신이 더해진다면 우리 그룹은 한국을 너어 글로벌 식문화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