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북미에 운전자 취향 반영 가능한 ‘디스플레이 테마’ 선보여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기아가 미국 등 북미 시장에 차량 내 클러스터(계기판) 및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사용자 취향에 맞춰 바꿀 수 있는 서비스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기아는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개막을 앞두고 원하는 NBA 구단에 맞춰 디스플레이 디자인이 달라지는 '디스플레이 테마'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디스플레이 테마는 개인화된 차량 경험을 지원하는 맞춤형 서비스다. 이에 따라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색상 및 그래픽, 시동을 켜고 끌 때 나오는 애니메이션 등이 소비자 취향에 따라 바뀐다.
고객은 ‘기아 커넥트 스토어’ 및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자신이 선호하는 NBA 구단의 디스플레이 테마를 구매하고 차량 내 디스플레이에 적용할 수 있다.
기아는 디스플레이 테마를 지난 9일 북미에서 EV9에 처음 도입했으며 국내는 올해 하반기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 및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이 탑재된 차량을 중심으로 늘릴 예정이다.
파블로 마르티네즈(Pablo Martinez) 기아 CXD사업부 상무는 “디스플레이 테마 출시로 고객은 차량 구매 이후 자신 차량을 개성 있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며 “앞으로 기아는 더 다양한 테마와 혁신적인 브랜드 협업 및 선도적인 디지털 사양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