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중동 위험·매파적 발언 속 혼조…테슬라·모건스탠리 2%대↓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6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3.86포인트(0.17%) 상승한 37,798.9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1포인트(0.21%) 하락한 5,051.4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보다 19.77포인트(0.12%) 내린 15,865.25에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지속되는 중동 지정학적 위험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금리인하 지연 가능성에 혼조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금리 관련한 연준 발언과 달러 강세 움직임, 올해 1분기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주시했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05달러(0.1%) 내린 배럴당 85.36달러에 마감했다.
종목에서 매출이 월가 전망치를 밑돌았던 존슨앤존슨이 2.13% 내렸고, 전기차 판매 부진으로 전 세계 직원의 10% 감원 방침에 2.71% 밀렸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매출과 이익 감소에 3.52% 빠진 반면, 모건스탠리는 2.53% 올랐다.
■ 주요 기업 공시 (16일)
- GS건설(006360) : 823억원 규모 사우디 가스플랜트 증설 공사수주
- 이마트(139480) : 이마트에브리데이 흡수합병 결정
- 화성산업(002460) : 627억원 규모 IMC 공장신축 공사수주
- 대창단조(015230) : 5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
- 레이(228670) : 전환사채 전환가액 1만 6854원으로 조정
- 피엔티(137400) : 660억원 규모 이차전지 전극공정 장비 공급계약 체결
- 선익시스템(171090) : 삼성SDI(006400)와 OLED 디스플레이 연구용 증착장비 공급계약 체결
- SGC이테크건설(016250) : 자회사 웨스트사이드로지스틱스 985억원 규모 건물·토지 취득 결정
- 케이디켐(221980) : 1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
- 휴네시온(290270) : 12억원 규모 자사주 처분 결정
- 감성코퍼레이션(036620) : 17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
- 바이온(032980) : 투자주의 종목 지정
- 대원전선, 최대주주 갑도물산 160만주 블록딜 매각
- 녹십자엠에스(142280) : SHINEWIN과 맺은 344억원 규모 세라 펫 멀티 공급계약 해지
- 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 : 지난해 연결 영업손실 740억8413만원, 전년 대비 적자폭 확대
- 알티캐스트(085810) : KT(030200)와 10억6204만원 규모 IPTV 단말 검증 용역계약 체결
- 해성티피씨(059270) : 119억9999만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철회
- 손오공(066910) : 마텔로부터 완구 공급받아 국내 유통했으나 유통·거래 관계종료 통지
- 피엔티엠에스(257370) : 25억2만원 규모 제3자배정 증자 방식 유상증자 결정
- HPSP(403870) : 자사가 인수합병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는 언론 보도 관련 "사실 무근"
- 카카오(035720) : 카카오브레인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오는 19일 참여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김병환 1차관, 디지털플랫폼 정부위원회 전체회의(오후 4시, 서울청사)
- 김윤상 2차관, 나라장터 엑스포(오전 11시, 킨텍스)
- 최상목 부총리, 일본 재무장관과 양자면담 진행(잠정)
- '23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결과
- 2023년 이민자체류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 -체류자격별 외국인의 한국생활-
- 일자리행정통계 재현자료 베타서비스
[금융위원회]
- 김주현 금융위원장, 미래에너지펀드 조성 협약식(10시)
- 김주현 금융위원장, 금융위 정례회의(14시)
-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금융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도입 추진(배포시)
[한국은행]
- 주요일정 없음
[금융감독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금융위 정례회의(14시)
- 경영인정기보험 관련 불완전판매 우려 및 불건전영업행위 소비자 경보 발령(6시)
- 금소법 보장 대출 청약철회권을 적극 활용하세요(12시)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15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미국 물가에 이어 소비지표도 예상치를 웃돌면서 연준의 금리인하 시기가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탄력을 받고 있다며, 간밤 미 국채금리가 급등해 투자자들이 금리인하 베팅 시점을 늦추고 연준이 6월에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명확하게 서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지난 15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장기 고금리 영향을 받을지 주목하고 있다며, BofA는 다른 미국 대형 은행들보다 고객 예금 기반이 커 금리 변동에 민감한 상황으로 대출 성장 둔화와 자금 조달 비용 증가로 인해 회사의 순이자수익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 지난 15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글로벌 임직원의 10%를 해고하는 내용의 서한을 직원들에게 보냈다며, 회사의 다음 성장 단계에 준비하기 위해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감축할 수 있는 모든 측면을 검토할 필요가 있어 매우 신중한 검토 끝에 어려운 결정에 도달한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 코로나19 현황
당국은 지난해 8월 코로나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낮추면서 전수감시를 중단하고 인구 10만명당 1꼴로 지정된 의료기관 527곳서 양성자 발생 수준을 감시한다. 현재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시설 보호 위해 '경계' 단계는 유지 중이다.
질병관리청이 올 겨울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 예방접종에 활용할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반의 코로나19 백신 723만회 분량을 새롭게 확보하는 '2024년 코로나19 백신 수급 계획'을 확정했다.
질병관리청은 고령층,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현재 유행하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XBB.1.5 백신 추가 접종을 15일부터 시작한다. 단 접종을 희망 시, 마지막 코로나19 백신 접종일로부터 90일이 지나야 한다.
국립중앙의료원(NMC)은 질병관리청 국립감염병연구소와 공동으로 수행한 국내 코로나19(COVID-19) 관련 연구가 국제학술지에 발표됐다. 연구는 델타·오미크론 변이종 우세 시기에 중증 코로나19 사례와 기저질환 간 관계를 분석했다.
전 세계 코로나19 대응 모범사례를 정리한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서에 한국의 대응 모범사례 4개가 수록됐다. WHO는 총 6개 분야에서 9개 교훈점을 제시하며, 국가별 시사점과 모범사례를 선정했는데 한국은 3개 영역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홍역 예방접종을 놓친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홍역 환자가 대규모 발병 사태가 일어나자, WHO는 접종을 완료하라는 촉구에 나섰다. 한국은 올해 해외에서 유입된 홍역 환자가 11명에 이른 것으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