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부동산 시장 회복에 따라 업황 회복될 듯” <대신證>

남지완 기자 입력 : 2024.04.16 10:53 ㅣ 수정 : 2024.04.16 10:53

한국과 중국 부동산 시장 회복돼야 철강제품 수요 늘어날 것으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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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 [사진=현대제철]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대신증권은 현대제철이 철강업황 부진에 올해 1분기에 암울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철강업계 실적이 나아지려면 전방산업인 건설시장이 회복되어야 한다고 풀이했다.

 

이 같은 현황을 고려해 대신증권은 현대제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2000원으로 유지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1분기 매출 6조2000억원, 영업이익 105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지난해 1분기 매출 6조3890억원, 영업이익 3340억원 대비 각각 2.9%, 68.3% 하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태환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예상되는 철강제품 판매량은 약 461만9000t으로 지난해 1분기 판매량 470만4000t 대비 1.8%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중국 건설업황이 좋지 않아 철강제품 수요가 줄었고 이에 따른 철강제품 판매량도 축소된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말 t당 140달러 수준이던 철광석 가격이 최근 105달러까지 떨어졌다”며 “이는 철강제품 수요가 많지 않아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도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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