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학생 참여형 스마트강의실 92개 구축·운영

임은빈 기자 입력 : 2024.04.15 15:24 ㅣ 수정 : 2024.04.1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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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학교 스마트강의실에서는 무선으로 학생 태블릿 화면과 교수 강의 화면을 비교하며 토론하고 교수는 학생 화면에도 전자펜으로 코멘트가 가능하다. [사진=인천대학교]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는 지난 2월부터 학생 참여형 수업을 유도할 수 있는 효율적 학습공간인 미래형 첨단 스마트강의실을 구축·운영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학생과 강의자 모두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인천대는 학생들의 여러 학습요구를 반영,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자유로운 무선 영상송출로 일방적인 지식전달 방식이 아닌 학생 참여형 강의시스템을 도입했다.

 

인천대는 학생과 교수자가 최적의 환경에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개인 스마트기기 무선접속이 가능한 미러링시스템을 마련하고 110인치 전자칠판과 비디오월, WUXGA Full HD 영상이 송출가능한 레이저 프로젝터로 교체해 최상의 수업 환경을 마련했다.

 

무선 미러링시스템은 스마트기기 16대까지 동시 접속이 가능해, 교수자와 학생들이 무선으로 자료를 공유하며 질의·토론하고 다른 스마트기기 화면에도 코멘트할 수 있어 수업 이해도를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고품질 무선마이크를 설치해 교수자의 자유로운 동선을 확보하며 개방적인 수업 진행이 가능하다. 교수자 개인 무선마이크로 모든 스마트강의실의 음향시스템 이용이 가능, 위생상 공유 마이크를 꺼리는 문제도 해소했다.

 

인천대학교는 2023학년도 대학혁신지원사업 예산 25억원을 투입해 그동안 스마트강의실 92개를 마련, 2024학년도 1학기부터 성공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2024학년도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약 8억원을 추가투입해 모든 강의실을 스마트강의실 시스템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박종태 인천대 총장은 "교수자로부터 학생으로 일방향 지식전달만 이뤄졌던 전자교탁 시스템에서 학생·교수자간 무선으로 양방향 의사전달이 가능한 스마트강의실로 혁신적인 학생참여형 교육인프라를 마련하게 됐다"며 "인천대학교 교육의 질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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