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도희 기자] 유영솔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LG유플러스는 비(非)통신사업에서 경쟁업체에 비해 비용을 효율화해야 한다"며 투자의견은 중립, 목표주가는 1만1500원을 유지했다.
유영솔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최근 디지털화전략(오프라인 대리점↓ 온라인 판매 비중↑)에 따라 비용 구조 개선작업을 진행 중이며 현재 6%인 온라인 채널 판매 비중을 2027년까지 25%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 연구원은 "판매 비중이 1% 포인트 오를 때마다 최대 100억원의 마케팅비용을 줄일 수 있어 연중 디지털화전략 추진상황을 면밀하게 볼 필요가 있다"며 "실적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주주환원 여력이 2023년 대비 개선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LG유플러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12% 줄어들 것"이라며 "유무형자산 감가상각비 부담이 최소 2025년까지 이어져 실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LG유플러스의 갤럭시 S24 판매상황이 좋지만 전체 핸드셋 가입자 수 감소, 5G(5세대 이동통신) 가입자 증가율이 1%를 밑돌아 모바일 매출 성장률은 1.7%에 그쳤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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