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회계 이슈로 실적 부진 지속될 전망" <하나證>
[뉴스투데이=이도희 기자] 하나증권은 11일 "LG유플러스는 1분기 회계 이슈로 실적 부진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은 중립, 목표주가는 1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나증권은 2023년도에 이어 2024년도에도 이익 감소 양상이 지속될 것이며 아직은 주가 상승을 유도할 만한 호재가 등장하기 어려운 국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하지만 단기적으로 4~5월만 놓고 보면 현 주가에선 굳이 매도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 2023년 4분기 및 2024년 실적 부진에 대한 주가 반영이 이미 충분한 반면 2024년 상반기 LG유플러스 자사주 매입 진행 가능성에 대한 주가 반영은 아직 이루어지지 못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미 공시한 것처럼 2024~2025년 연간 최소 DPS가 650원 이상인 상황이고 현 주가 기준 기대배당수익률이 7%에 육박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 주가 수준에서 바닥을 구축하고 LGU유플러스가 상승 전환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또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이유는 △영업 전산 시스템 관련 무형자산상각 개시로 대략 분기 200억원에 달하는 영업비용 증가 효과가 있었으며 △다양한 5G 저가 요금제 출시로 이동전화매출액 증가 폭 둔화 현상이 두드러졌고 △전년동기 기준으로 보면 물가 상승에 따른 제반 경비 상승 효과가 여전히 뚜렷하게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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