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메가커피에 협동로봇 바리스타 솔루션 공급

남지완 기자 입력 : 2024.04.08 09:44 ㅣ 수정 : 2024.04.08 09:44

기존 매장에 투입 가능
F&B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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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이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고 있다. [사진=(주)두산]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매장 수 2위를 차지하는 메가MGC커피(메가커피)에 협동로봇 솔루션을 공급한다.

 

두산로보틱스는 메가커피에 특화된 협동로봇 바리스타 솔루션 개발을 끝내고 메가커피 건대스타점에 처음 제품을 설치해 시범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메가커피는 국내에 2847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에만 신규 매장 500개 이상을 오픈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 메가커피를 운영하는 앤하우스와 ‘자동화를 통한 국내 식음료(F&B) 프랜차이즈 업무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에 양사가 협업하여 개발한 협동로봇 바리스타 솔루션은 기존 메가커피 매장 내 커피 제조공간 구조를 그대로 활용하고 직원 동선을 최소화했으며 그라인더 및 반자동 커피머신과 함께 협동로봇이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도록 했다.

 

특히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며 다음 추출을 준비하는 연속동작이 가능해 사람이 직접 만드는 속도로 커피를 만들 수 있다.

 

두 회사는 향후 1~2개 매장에서 추가 시범운영을 진행한 뒤 올해 상반기 내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협동로봇 바리스타 솔루션 설명회를 진행해 운영결과와 효과성을 공유할 예정이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빠른 성장세와 높은 매장 유지율을 자랑하는 메가커피에 협동로봇 바리스타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이번 솔루션이 많은 매장에 도입돼 가맹점주와 함께 성장하는 사업모델로 정착시키고 다른 종류의 F&B 프랜차이즈 기업들에게도 협동로봇 솔루션이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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