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대한전선 주가가 구리가격 상승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전선은 코스피시장에서 오전 10시 4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010원(17.60%) 오른 1만3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구리가격 상승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구리 가격은 지난 4일 기준 톤당 9257달러에 거래됐다.
구리가격은 파나마, 페루 등 대규모 광산 폐쇄와 중국 제련소의 감산으로 인한 영향으로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구리는 전선의 핵심 원재료로 원재료비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대한전선은 초고압케이블 등의 전력선과 소재, 통신케이블 등의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고, 각종 전선 관련 공사를 진행하는 종합 전선회사다. 베트남, 남아공, 사우디의 해외 생산거점을 바탕으로 미국, 유럽, 중동 등 해외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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