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인협회 류진 회장, '갓생한끼' 2탄 진행...'신생한끼' 제안도 나와
취준생 지원하는 '청년의 봄' 프로그램, 신입사원이 멘토링하는 '신생한끼' 프로젝트 등 제안
취업문제뿐만 아니라 저출생 문제가 한국사회의 열악한 현실을 반영한다는 인식 드러내
류진 회장, "오늘 제기된 참신한 제안을 적극 검토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실질적 도움 줄 것"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류진 회장이 지난 1일 '한경협 청년자문단' 소속 청년 10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한국판 워런 버핏과의 점심'으로 기획된 '갓생한끼'의 후속판이라고 볼 수 있다.
청년자문단은 대학생과 직장인 등 20·30대 청년 세대로 구성됐으며, 지난해 말 선발된 2기 참여자들이 오는 5월까지 활동한다.
이번 간담회에서 류 회장과 자문단은 저출생 문제와 진로·취업, 기업가정신, 창업생태계 등 한국 경제 전반의 이슈와 청년세대의 주요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청년층이 취업문제뿐만 아니라 저출생 문제가 한국사회의 열악한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이 자리에서 30대인 한 직장인 참가자는 자립준비청년과 시민단체 인재 등을 육성하고, 취업준비생을 지원하는 가칭 '청년의 봄'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아울러 한 20대 참가자는 한경협 회원사의 우수 신입사원을 선발해 취업준비생 등을 상대로 멘토링을 하는 '신생한끼'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또 한경협 회원사와 협력업체 등의 구인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는 '한경협 구직장터' 플랫폼 구축 제안도 나왔다.
한경협은 이날 행사를 계기로 청년자문단 간담회를 분기마다 열어 사회 문제의 '젊은 해법'을 찾을 계획이다.
류 회장은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은 역시 일자리인 만큼, 오늘 제기된 참신한 제안을 적극 검토해 한경협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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