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창립 23주년...문창기 회장 "가맹점 활성화 위해 총력"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이디야커피가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본사에서 창립 23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1일 열린 기념식에서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과 임직원들은 이디야커피 서현역점을 20년동안 장기운영한 이헌주 가맹점주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문창기 회장은 △신속하고 차별화된 제품개발 통해 가맹점 활성화 총력 △열정과 화합으로 위기를 극복해 온 '이디야정신' 발휘 △적극적인 해외사업으로 성장 모멘텀 확보 등 총 3가지를 주문했다.
문 회장은 "가맹점 매출 활성화를 위해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전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하는 것은 물론, 혁신적이고 새로운 시각으로 모든 업무를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함께하는 제1의 경영철학인 '상생'의 중요성을 잊지 않아야 한다"며 "언제나 좋은 품질과 최고의 맛을 제공한다는 이념 아래 고객 경험을 위한 기본과 원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강조했다.
이디야커피는 이날 김상수 전 롯데마트 신규사업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대표는 롯데백화점 입사 후 마케팅과 상품 등 사업 부서를 거쳐 29년간 유통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쌓았다. 특히, 롯데그룹 유통군HQ에서 본부장을 역임했고 롯데마트 신규사업본부 본부장으로 재직했다.
김 대표는 "이디야커피의 신임 대표이사로서 가맹사업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가맹점과 협력사, 임직원과의 상호 협력과 상생을 기반으로 국내외 고객이 다시 찾을 수 있는 긍정의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이디야커피는 '상생경영'을 제1의 철학으로 삼고 있다. 지난 23년간 다양한 환경 변화에도 한결같이 이를 원칙으로 고수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원두 가격을 7% 인하한 데 이어 추가 8% 가격 할인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물류비 신용카드 결제 확대, 부자재 품목 발주 단위 조정, 원부자재 가격 인상분 본사 부담 등 약 50억원 상당의 가맹점 지원책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