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쇼핑정보] 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 장바구니 부담 더는 할인 품목은?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대형마트들이 고물가에 높아진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 롯데마트는 창립 행사 ‘더 큰 세일’을 열고 반값 할인 상품을 확대한 세일 프로모션에 나섰다. 이마트는 오렌지, 한우, 밀가루 등 10개 품목을 선정해 한 달 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또 홈플러스에서는 대용량 델리 신상품 3종을 내놓고, 이번 주말동안 할인가에 선보인다.
■ 롯데마트·슈퍼, 창립 행사 ‘더 큰 세일’ 실시…한우·치킨 반값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오는 4월17일까지 통합 창립 행사 ‘THE(더) 큰 세일’을 실시한다.
'더 큰 세일'은 ‘롯데마트와 슈퍼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더 크고 더 저렴한 상품을 더 많이 드린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에 마트 창립 26주년, 슈퍼 창립 24주년 도합 50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양사가 가지고 있던 영업 노하우를 살려 반값 할인 상품을 확대하고, 상품 규격을 대폭 키운 가성비 상품을 위주로 준비했다.
특히 할인 적용 품목 수를 평상시 진행하는 할인 행사 품목 보다 약 50% 늘렸고, 롯데마트∙슈퍼 단독 기획 상품인 ‘공구핫딜’ 품목도 단일 행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00여품목을 출시해 쇼핑 혜택을 최대화했다. 더불어 행사 기간도 지난해 보다 일주일 늘려, 고객 분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더 오래 덜 수 있게 했다.
먼저 롯데마트와 슈퍼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한우, 치킨, 대게 등 주요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오는 4월3일까지 1등급 한우 전 품목에 대해 행사 카드 결제 시 반값에 구매할 수 있으며, 저녁 식사나 간식으로 먹기 좋은 ‘델리 큰치킨(마리)’도 최대 50% 할인해 선보인다. 수산에서는 40톤 규모의 대게 조업선 한 척을 통째로 사전 계약해 들여온 ‘활 대게(100g)’를 행사 카드 결제 시 50% 할인해 판매한다. 해당 대게는 통관이 끝난 직후 활어운송차량에 그대로 실어 매장에 직송한 상품으로, 일반 대게와 비교해 신선도를 극대화했다.
더불어 롯데마트와 슈퍼는 먹거리 물가안정을 위해 주요 인기 과일과 채소를 초특가로 내놓는다. 4월3일까지 ‘고당도 자이언트 오렌지(개)’를 6개 구매시 개당 1660원에 판매하고, ‘한가득 시금치(400g/봉)’와 ‘다다기오이(5입/봉)’는 농림축산부 할인쿠폰 20%를 적용해 할인 판매한다. 특히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파프리카’를 행사 카드 결제 시 개당 992원에, 28일부터 31일까지 ‘행복생생란(30입/대란)’과 ‘무항생제 판계란(30입/대란)’도 행사 카드 결제 시 각 3990원, 4990원에 주말 특가로 선보인다.
또 상품군별 인기 브랜드 상품에 대해 ‘원 플러스 원(1+1)’, 최저가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28일부터 31일까지 인기 간편식 ‘CJ비비고 상온 국물 요리’와 ‘오뚜기 분말고형 카레∙짜장’ 전 품목에 대해 1+1로 판매하고, 창립 행사 기간 주요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주방세제와 같은 생활용품 또한 1+1로 선보인다. 추가로 롯데마트에서는 가정용 식기로 인기를 끌고 있는 ‘포트메리온 보타닉가든’ 전 품목의 경우 행사 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을 적용 받아, 상품별로 4590원부터 2만 9270원까지 연중 최저가로 만나볼 수 있다.
델리에서는 창립을 기념해 용량은 50% 늘리고 가격은 50% 낮춘 특별한 상품을 준비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오는 4월3일까지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30입 규격의 대용량을 자랑하는 ‘반값 득템 초밥’을 50% 할인해 선보이고, 기존 대비 채소와 밥을 절반가량 늘린 ‘더 커진 점보비빔밥(831g)’도 신규 출시해 판매한다.
롯데마트 풍미소에서는 4월10일까지 ‘대왕 크로아상(개)’을 선보인다. 해당 크로아상은 시중에 판매되는 크로아상 대비 약 10배 큰 상품으로 한 손으로 먹기 힘들 정도의 크기를 자랑하며, 행사 카드 결제 시 1만 5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롯데마트와 슈퍼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상품도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기존 용량 대비 50% 늘린 ‘공구핫딜 2080 핑크치약 기획(450g)’은 100g당 102원 꼴로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으며, 개당 4600원에 판매한다. 추가로 ‘공구핫딜 씨제이 작은햇반(130g*10입)’은 적게 먹는 고객들을 위해 일반 용량 대비 40% 작은 규격으로 제작한 상품으로, 창립 행사 기간 동안 825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공구핫딜 상품은 롯데온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이외에도 롯데마트∙슈퍼 방문 고객을 위해 할인 쿠폰팩 지급과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THE 큰 쿠폰팩’은 ‘롯데마트GO’ 앱 이용 고객 대상으로 등급에 따라 차등 지급하며, 가장 높은 등급인 MVG일 경우 최대 1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THE 큰 경품 이벤트’는 롯데마트 혹은 롯데슈퍼에서 1만원 이상 상품 구매 시 참여할 수 있으며, ‘롯데마트GO’ 앱에 제공된 응모권을 통해 이벤트 페이지에 들어가 응모하면 된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창립 행사 종료 후 추첨을 통해 테슬라Y, 안마의자, 스타일러, 1만원 금액권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안태환 롯데마트∙슈퍼 그로서리 본부장은 "마트와 슈퍼 창립을 기념해 그동안 양사가 가진 영업 노하우를 최대한 살려 고객에게 최고의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고물가로 인해 장바구니 부담을 겪는 고객들이 창립 행사를 통해 그 부담을 해소할 수 있도록 반값 상품, 연중 최저가 상품, 대용량 상품 등 다양한 가성비 상품을 확대한 만큼 이번 창립 행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이마트, 오렌지·한우·밀가루 등 10개 상품 최저가에
이마트가 고객의 장바구니 비용 부담을 확실히 낮추기 위해 한 달 동안 신선, 가공식품 주요 상품을 기존보다 확 내린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이마트는 ‘오렌지, 바나나, 오징어, 고등어, 조미김, 한우 국거리/불고기, 밀가루’ 등 10개 상품을 29일부터 5월 2일까지 한 달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이어 4월 ‘가격파격 선언’ 43개 상품에도 ‘애호박, 두부, 설탕, 우유, 식용유, 즉석밥’ 등 필수 먹거리가 대거 포함됐다.
먼저, 시세가 많이 오른 국산 과일을 대체하기 위해 오렌지와 바나나 가격을 종전 행사 가격보다 10%가량 낮춰 미국산 네이블 오렌지를 특대 8개, 특 10개에 1만원에 에콰도르산 바나나 한 송이는 2280원에 판매한다.
‘金채소’라 불리는 애호박은 개당 1480원에 준비했다. 애호박은 요리 필수 재료이나일조량 부족과 한파 피해로 작황이 안 좋아 시세가 30%이상 오른 상태다. 이마트는 경남 진주 지역의 애호박 농가와 새롭게 계약을 맺어 평시 판매 물량의 2배인 200만개를 확보해 한달 내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한우 냉장 국거리와 불고기는 100g당 1등급 2990원, 1+등급 3090원에 판매한다. 농림축산식품부,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공동 기획해 연중 최대 물량인 120톤을 확보했다.
대표 수산물 중에서는 오징어(중/해동, 원양산) 한 마리를 1980원에, 국산 자반고등어(대/국산) 한 손을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한 3990원에 준비했다. 최근 수출량 확대로 공급이 부족해 가격이 오름세인 김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광천 곱창돌김(20봉)도 6980원에 판매한다.
필수 가공식품 가격도 대폭 낮췄다. 국제 원맥시세 하락으로 제조사들이 밀가루, 부침가루 가격을 인하함에 따라, 이마트도 자체 할인을 더해 CJ백설 밀가루(1kg/중력)를 1710원에 CJ백설 부침가루(1kg)를 3380원에 판매한다.
백설, 해표 식용유(1.5L)는 각 4980원, 풀무원 소가 찌개두부(300g)은 1280원, 서울우유(1L)는 2970원(2개 이상 구매 시 10%할인)으로 한달 내내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이마트만의 유통 노하우와 자체 가격 투자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홈플러스, 대용량 델리 신제품 ‘대짜 시리즈’ 3종 출시 기념 할인
홈플러스는 치솟는 외식물가와 대용량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에 만춰 델리 신제품 ‘대짜(대용량 진짜)’ 시리즈 3종을 선보이고, 오는 30~31일 할인에 들어간다.
신제품 ‘대짜 등심찹쌀탕수육’은 일반 중국집 탕수육 ‘대(大)’자 보다 많은 용량에 특제 탕수육 소스를 동봉했다. 100% 국내산 돼지 등심을 사용하고, 압도적 고기 함량으로 두툼하고 육즙 넘치는 ‘겉바속촉’의 매력을 제대로 살렸다. 또한 찹쌀 반죽을 사용한 튀김옷은 식어도 바삭하고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다.
‘대짜 핫스파이시후라이드치킨’은 한 번도 얼리지 않은 국내산 냉장육에 홈플러스가 직접 개발한 감칠맛 나는 매콤함을 입혔다. 여기에 크리미한 아이올리 소스가 더해져 ‘맛있게 매운맛’으로 중독성을 높였다.
‘대짜 여수꼬막비빔밥’은 오동통하고 쫄깃한 국내산 여수 꼬막만을 사용했다.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홈플러스만의 특제 양념은 ‘단짠’이 어우러진 맛으로, 꼬막비빔밥으로 유명한 전문 식당 못지 않은 맛 퀄리티를 자랑한다. 또한 아삭한 양배추와 참기름, 김을 더해 풍미를 높였고, 1.2kg의 대용량으로 온 가족이 함께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홈플러스는 ‘대짜’ 3종 출시를 기념해 오는 30일과 31일 이틀 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주말 한정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30일에는 ‘대짜 등심찹쌀탕수육’을 3000원 할인한 1만2990원에, 31일에는 ‘대짜 핫스파이시후라이드치킨’을 3000원 할인한 9990원에, ‘대짜 여수꼬막비빔밥’은 30일과 31일 이틀 간 3000원 할인한 999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델리클럽’과 연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늘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마이홈플러스 앱에서 ‘대짜’ 3종의 신상품 기대평을 남기면 전원에게 홈플머니 500점을 증정한다. 나아가 추첨을 통해 신상품별 30% 할인권을 100명에게 증정한다.
한아름 홈플러스 델리사업팀장은 “부담 없는 가격에 전문점 수준의 맛까지 갖춘 홈플러스만의 차별화된 델리 노하우를 대용량 제품에도 적용해 저렴한 가격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짜’ 시리즈를 준비했다”라며 “전년도에 이어 올해 역시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홈플러스 델리의 역량이 집약된 만큼 ‘당당’ 시리즈를 잇는 먹거리 킬러 콘텐츠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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