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자동차보험 '걸음수할인특약' 할인율 '3%→5%' 확대

김태규 기자 입력 : 2024.03.28 09:50 ㅣ 수정 : 2024.03.28 09:50

4월 21일 책임개시 계약부터…‘대중교통이용할인특약’ 중복가입 시 최대 13%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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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손해보험]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KB손해보험이 개인용 자동차보험 걸음수할인특약 할인율을 확대한다.

 

28일 KB손보에 따르면 '걸음수할인특약'은 청약일 기준으로 90일 이내에 하루 5000보 이상 걸은 날이 50일 이상이면 자동차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특약이다. 이번 특약 할인율 상향은 4월 21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적용된다. 할인율은 기존 3%에서 5%로 높아진다. 

 

기존에는 기명피보험자한정 또는 부부한정특약 가입 시에만 자동차보험료 할인을 적용 받을 수 있었지만 이 외의 운전자한정특약을 가입해도 걸음 수를 충족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가입대상을 넓혔다.

 

또 이전에는 '대중교통이용할인특약'과 '걸음수할인특약'을 함께 가입할 수 없었으나 중복 가입이 가능하도록 변경했다. 걸음수할인특약과 대중교통이용할인특약에 모두 가입할 경우 최대 13%까지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2017년 보험업계 최초로 위험요율 산출에 대한 특허를 받아 KB손보에서만 유일하게 가입 가능한 대중교통이용할인특약은 대중교통 이용 실적에 따라 최대 8%까지 할인이 제공되는 특약이다.

 

KB손보는 걸음수할인특약의 가입편의성도 높였다. 기존에는 KB손해보험+다이렉트 앱에 탑재된 'KB-WALK'로 걸음 수를 측정해 할인을 적용 받을 수 있었지만 카카오페이와의 제휴로 카카오페이 앱에 탑재된 '만보기' 서비스를 통해서도 할인 적용이 가능해졌다.

 

KB손보 관계자는 "평소 도보 이용이 많거나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해 차량운행이 많지 않은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걸음 수 할인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각기 다른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고객 맞춤형 할인과 고객 지향적인 상품개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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