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ESG 일환 '다문화종합복지센터'에 과일청세트 기부
과일청세트, 지분투자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브라보비버'서 생산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KB증권은 지난 21일 지분투자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브라보비버’에서 생산하는 과일청세트를 구매해 ‘다문화종합복지센터’에 기부했다.
26일 KB증권에 따르면 지분투자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브라보비버(Bravo Beaver)’는 민간기업의 지분투자를 받아 설립되는 사업장이다. 설립 후, 발달장애인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의 운영 및 지원을 통해 과일청과 문구류, 커피 드립백 등을 생산한다.
KB증권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일환으로 장애인 고용 확대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1월 ‘브라보비버 경기사업장’ 설립시 지분투자에 참여했으며 매월 해당 사업장의 생산물품을 구매해 복지지설 등에 기부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취약계층 그룹홈 아동들을 위한 문구류 세트를, 11월에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과일청세트를 기부했다. 이번에는 KB증권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과일청세트를 구매해 ‘다문화종합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처인 ‘다문화종합복지센터’는 전국 7개 지부(대구·익산·충북·경남·부산·진도·가평) 및 234개 지회(시·군·구)를 통해 △결혼 이민자 △외국인 근로자 △외국국적 동포 등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한국 사회에 원활히 적응토록 돕고 있다.
특히 다문화가정의 심리적 안정 및 비자를 비롯한 일상생활의 법률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다사랑가정상담소를 부설로 운영 중이다.
앞으로도 KB증권은 공동체 유대감 강화를 위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 기여의 가치를 확대하고, 이를 사회적 취약계층과 공유할 예정이다.
KB증권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이 증가하는 환경과 발맞춰 그들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도 함께 커져야 한다”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참여의 일환으로 구매한 물품을 ‘다문화종합복지센터’에 기부하게 돼 감사하고, 앞으로도 KB증권은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KB증권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ESG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KB증권이 헬스키퍼(시각장애인 안마사)를 직접 채용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안마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랑의 안마서비스’와 중증 여성 장애인을 고용해 철도이용객들에게 네일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섬섬옥수’ 사업을 영등포역과 오송역에서 각각 진행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브라보비버 부산사업장’ 지분투자에도 참여해 장애인 고용확대에 기여했으며, 8월부터 이곳에서 생산하는 물품구매를 통해 기부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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