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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T 대표 “AI 컴퍼니 성과 가시화하는 한 해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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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희 기자
입력 : 2024.03.26 15:39 ㅣ 수정 : 2024.03.26 15:39

주총 현장서 글로벌 AI 컴퍼니 전환 성과 및 전략 발표
정관 일부 변경·이사 총 4명 선임 등 상정 안건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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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T 사장이 주주총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SKT]

 

[뉴스투데이=이도희 기자] SK텔레콤이 26일 서울 을지로 본사 T타워에서 제 40기 주주총회를 열고 △2023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총 4명 선임 등 안건을 승인했다.

 

2023년 연결 재무제표는 전년 대비 각각 1.8%, 8.8% 성장한 연간 매출 17조6085억원, 영업이익 1조7532억원으로 승인됐다. 주당 배당금은 전년 대비 6.6% 증가한 연간 3540원으로 확정됐다.

 

또한 정관 일부 변경을 통해 투자자들이 기말 배당금액을 먼저 확인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배당기준일 관련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기존 기말 배당기준일을 영업연도 말로 되어 있는 내용을 삭제해 이사회에서 기말 배당기준일을 정할 수 있도록 주주친화적으로 바꾼 것이다. 새로운 배당기준일 정관은 2024년 기말 배당부터 적용된다.

 

유영상 사장은 주주들로부터 98.4%의 압도적 지지를 얻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2021년 11월 SKT CEO(최고경영자)로 선임된 유 사장은 2022년과 2023년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그는 또한 글로벌 AI(인공지능)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한 ‘AI 피라미드 전략’ 실행을 가속화해 올해 AI 사업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할 방침이다.

 

이 외에 SKT는 노미경 글로벌 리스크 관리 전문가와 김양섭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성형 SK CFO를 각각 신임 사외이사와 사내이사,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해 이사회 글로벌 투자 및 재무 역량을 크게 강화했다.

 

노미경 신임 사외이사는 2009년부터 HSBC 서울 및 홍콩에서 리스크 관리 업무를 담당해 왔다. SKT는 노 신임 이사가 글로벌 금융 업계에서 최고 리스크 관리자로서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사회 의사결정 과정에서 다양한 리스크 대응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양섭 CFO와 이성형 SK CFO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대외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회사가 재무 건전성을 유지해 AI 및 글로벌 사업 확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주총에서 유영상 사장은 2023년 재무실적 및 사업 성과를 주주들과 공유하고 AI 피라미드 전략 하에 진행중인 구체적인 사업현황과 글로벌 AI 컴퍼니를 향한 비전을 상세히 설명했다.

 

유영상 사장은 “2024년은 SK텔레콤이 창사 4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라며 “SK텔레콤은 지난 40년 간 이동통신 산업 선두에서 발전을 이끌어왔으며 글로벌 변화 중심에 있는 AI를 향해 다시 한 번 도전과 혁신을 이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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