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40321500235

(마감 시황)코스피, 호재성 재료 힘입어 2,750선 안착

글자확대 글자축소
황수분 기자
입력 : 2024.03.21 16:44 ㅣ 수정 : 2024.03.21 16:44

코스피, 2.41% 상승...코스닥도 900선 회복

image
21일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64.72포인트(2.41%) 오른 2,754.86,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84포인트(1.44%) 오른 904.29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수세에 2,750선을 회복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64.72포인트(2.41%) 상승한 2,754.8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마감가 기준 2,750선을 회복한 것은 2022년 4월 5일 이후 약 2년여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41.04포인트(1.53%) 높은 2,731.18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8706억원과 1조512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2조9107억원을 팔았다. 

 

종목에서는 세계 3위 메모리 반도체 기업 미국 마이크론의 호실적 소식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강세였다. 삼성전자는 3.12%, SK하이닉스는 8.63% 급등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전일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CEO)의 말 한마디에 주가가 5% 넘게 오르더니, 이날도 3% 넘게 뛰며 개인투자자들의 염원이던 '8만전자' 근접치까지 왔다. 

 

시가총액 상위 20위 안에서 오른 종목중 LG에너지솔루션(1.47%)과 삼성바이오로직스(0.82%), 삼성전자우(3.13%), 현대차(4.56%), 셀트리온(1.47%), POSCO홀딩스(0.35%), 삼성SDI(0.55%) 등 대부분이 올랐다.

 

반면 내린 종목은 없었고, 기아만 변동 없이 거래가 끝났다. 

 

그밖에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는 경동인베스트(29.89%) 한 종목이다. 대양금속(19.33%)과 대교우B(16.89%), 에이프로젠(11.71%) 순으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국내 증시에서 업종별로는 손해보험(5.68%)와 통신장비(5.24%), 전기장비(4.58%), 반도체·장비(4.00%), 은행(3.19%) 등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반면 운송인프라(0.09%)와 출판(0.86%), 교육서비스(0.50%), 항공화물·운송(0.89%) 등 8개 업종만이 하락을 맛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기관의 강도 높은 자금 유입에 2%대 상승세 기록했다"며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시장의 환호성을 내뱉을 정도로 대단한 파급력을 가져오지는 않았지만, 궁극적으로 강한 경기 예상에도 금리인하 전망이 유지됐단 점에서 안도심리가 유입됐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84포인트(1.44%) 오른 904.29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전장보다 9.01포인트(1.01%) 높은 900.46으로 출발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75억원과 3588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362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 중 20위 안에서는 에코프로비엠(4.15%)과 에코프로(1.65%), HLB(8.57%), 알테오젠(0.36%), HPSP(2.33%), 셀트리온제약(2.69%), 레인보우로보틱스(4.58%), 동진쎄미켐(16.52%) 등 대부분이 오름세였다.

 

반면 엔켐(5.02%)과 리노공업(1.00%), 신성델타테크(0.91%), 위메이드(0.53%) 등은 내렸다. 

 

자동차부품 업체 삼현이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56% 상승 마감했다. 이 외에 코오롱티슈진(29.96%)과 레몬(29.96%), 메디앙스(29.93%), 디모아(29.81%) 등 4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코스나인(28.77%)은 상한가에 다소 못미쳤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7.40내린 1,322.4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3조8072억원과 10조4404억원으로 집계됐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