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KB증권이 오는 20일 'KB KIS CD금리투자 ETN'을 신규 상장할 예정이다.
19일 KB증권에 따르면 KB KIS CD금리투자 ETN은 양도성예금증서(CD) 3개월물의 투자 성과를 추종하는 금리형 파생결합증권(ETN)이다.
KIS자산평가에서 산출하는 'KIS CD금리투자 총수익지수'는 금융투자협회에서 고시하는 CD 91일물을 추종하는 지수로 통상 단기자금 시장 변화를 반영하며, KB KIS CD금리투자 ETN은 해당 지수를 기초지수로 삼는다.
KB KIS CD금리투자 ETN은 만기와 무관하게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으며, 금투협이 고시하는 CD 수익률로 매일 재투자된다. CD 수익률에 경과일을 고려해 기초지수 성과에 반영되기 때문에, 투자 시점 대비 CD 수익률이 하락하더라도 고시된 CD 수익률에 따라 매일 재투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KB KIS CD금리투자 ETN의 총 보수는 연 0.03%로 매일 최종지표가치(IV)에 일할 반영된다. 만기는 10년으로 상장 이후 2034년 3월 16일까지 거래될 예정이며, 이후 상장폐지된다.
김병구 KB증권 패시브영업본부장은 “KB증권은 변화하는 금융투자 환경을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KB ETN 라인업을 다변화해 폭넓은 상품을 적극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 금융투자상품은 투자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기초지수의 성과와 무관하게 발행자 채무 불이행신용위험이 존재하며, 이는 투자자에게 귀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