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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제주항공이 오는 20일 국제선 취항 15주년을 맞이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 2006년 국내선에 취항한 뒤 2009년 3월20일 인천~오사카 노선 주 7회 운항으로 시작해 본격적인 국제선 운항 시대를 열어 항공여행 대중화를 도왔다.
특히 제주항공은 국제선 취항 첫 해인 2009년 15만명 수송을 시작으로 2012년 수송객 수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2019년에는 836만명을 수송해 연평균 56.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딛고 2022년 수송객 수 145만명 대비 5배 많은 736만명을 수송하는 기염을 토했다.
제주항공의 국제선 취항은 항공여행 대중화를 이끌며 항공여행 판도를 크게 바꿨다.
2004∼2008년 국내 전체 국제선 수송객 수 연평균 성장률은 5.6% 수준이었지만 제주항공의 국제선 취항 이후 연평균 성장률은 10.6%로 약 2배 가까이 상승했다.
또한 제주항공은 현재 일본, 중국, 필리핀, 태국, 베트남, 대양주(괌·사이판)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39개 도시, 54개 국제선을 운항 중이다.
중·단거리 노선에서 억눌려있던 펜트업 수요를 흡수한 제주항공은 일본·괌/사이판·필리핀 노선에서 국적항공사 중 수송실적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는 등 중·단거리 노선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우리는 누구나 언제든 쉽게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수요를 파악해 여행 시작부터 끝까지 제주항공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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