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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급증하는 악성 민원, 실질 대응 방안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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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빈 기자
입력 : 2024.03.14 09:16 ㅣ 수정 : 2024.03.15 10:31

13일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밝혀
김포사례 언급하며 악의적 민원에 적극 대응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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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13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최근 지속적인 항의성 민원으로 김포시 공무원이 극단의 선택을 한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봄이 되며 민원량이 급증하면서 악성민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3일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악성민원으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우리 시도 동행정복지센터에 경비용역 배치, 비상벨 설치, 휴대용 녹음장치 웨어러블캠 비치 등으로 악성민원에 대응하고 있지만 근본 대응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면서 "관련 부서는 악성민원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고민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우리 시는 중첩규제로 자족 기반이 부족하고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상황"이라면서 "역점사업과 시민 숙원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국회나 국가 차원의 재정·행정 협력 확보에도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특히 시에 꼭 필요한 사업들은 일회성 제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부 부처에 직접 발품도 팔고 기회가 된다면 지속적으로 건의해 달라"면서 "각종 국가 공모사업 발굴과 기존 사업의 국·도비 확보에도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일 관광·문화교류 업무협약을 맺은 주한 베트남국가 관광청대표부도 언급하며 시 관광자원 개발에 대해서도 다각도로 강구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베트남은 여러 유네스코 유산과 독특한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지닌 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관광 잠재력이 풍부한 나라"라면서 "지난해 베트남 방한객 42만688명 중 절반이 넘는 인원이 관광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 만큼 관광콘텐츠 개발을 통해 고양시가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올해 고양시 직원 아이디어 공모전과 세계 비만예방의 날을 기념한 일상 속 걷기 챌린지,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한 단체 헌혈에 대해서도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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