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스튜디오 X+U' 제작 미드폼 드라마 '타로', 칸 시리즈 경쟁 부문 초청
칸 시리즈 단편 경쟁부문 한국 작품 중 최초 초청
양질의 콘텐츠로 차별적 고객가치 제공할 방침
[뉴스투데이=이도희 기자]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스튜디오(STUDIO) X+U'는 자체 제작한 공포 미스터리 미드폼 드라마 ‘타로’가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이하 ‘칸 시리즈’) 에 공식 초청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LG유플러스는 스튜디오 X+U 콘텐츠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프랑스 칸에서 다음 달 5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칸 시리즈’는 전 세계 드라마와 시리즈물을 소개하는 글로벌 콘텐츠 페스티벌로 올해 7회를 맞는다. 타로는 칸 시리즈 단편 경쟁 부문에 국내 작품 중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칸 시리즈 3개의 경쟁 부문 중에서는 유일한 한국 콘텐츠다.
스튜디오 X+U가 영화사 우상, 스튜디오 창창과 공동 제작한 타로는 타로카드를 매개로 저주에 빠지는 주인공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7부작 옴니버스로 제작됐다. 주요 출연진은 조여정, 박하선, 김진영(덱스) 등이다.
이번 칸 시리즈 단편 경쟁부문에 초청된 콘텐츠는 7부작 중 3부에 해당하는 ‘산타의 방문’으로 배우 조여정이 딸을 홀로 키우는 워킹맘 역할을 맡았으며 집에 남겨진 어린 딸에게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담았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칸 시리즈 진출을 계기로 스튜디오 X+U만의 웰메이드 미드폼 콘텐츠로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스튜디오 X+U에서 원천 IP(지식재산권)를 보유하고 있는 타로를 포함해 새로운 콘텐츠 IP를 발굴하고 이를 토대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덕재 LG유플러스 최고콘텐츠책임자(CCO)는 “타로가 한국 작품 중 최초로 칸 시리즈 단편 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시청자에게 차별적 고객 가치를 제공하고 양질의 콘텐츠로 글로벌 시장을 이끌기 위해 오리지널 IP 확보와 콘텐츠 수출 등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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